artchosun_official

artchosun_official Contact information, map and directions, contact form, opening hours, services, ratings, photos, videos and announcements from artchosun_official, Art, 30, Sejongdaero 21-gil, Jungu, Seoul.

✨ 2026 ACF, AVENUEL ART FAIR 개막✨ ACF가 잠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 개최됩니다. 현대 미술의 동시대를 이끌어가는 블루칩 작가부터 시대의 아이콘까지, 총 29명 작가들의 110여 점 작품들...
23/04/2026

✨ 2026 ACF, AVENUEL ART FAIR 개막✨
ACF가 잠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 개최됩니다.

현대 미술의 동시대를 이끌어가는 블루칩 작가부터 시대의 아이콘까지, 총 29명 작가들의 110여 점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프닝에 함께해 주신 모든 귀빈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더 크라운 : 4월 26일까지
📍 6층 아트홀 : 5월 31일까지
🎫 관람비 : 무료
#에비뉴엘 #아트페어 #현대미술 #아트

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8편 맨 앞에서 바라본 미래, 켄타로 오카와라·김정인·이강욱’2026 ACF, AVENUEL ART FAIR‘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프리미엄 ...
21/04/2026

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8편 맨 앞에서 바라본 미래, 켄타로 오카와라·김정인·이강욱
’2026 ACF, AVENUEL ART FAIR‘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 제공
국내외 현대미술 참여 작가 29인 8회 연재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켄타로 오카와라(37)의 작업 세계를 이루는 가장 근본적인 정서는 ’연결‘이다. 강렬한 원색과 단순화된 형태, 리듬감 있는 구성이 즉각적인 시각적 흡입력을 만들어내지만 그 이면에는 기술과 정보가 빠르게 교환되는 시대일수록 인간 사이의 진정한 교감은 오히려 희미해지고 있다는 사유가 자리한다. 서울을 중심으로 아시아, 유럽, 미국을 오가며 회화와 조각, 패션 브랜드 협업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에게 창작이란 타인과 마음을 주고받는 감정의 언어이자 관계를 형성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흐릿하게 남겨진 장면, 지워진 흔적, 번져나간 색면. 김정인(35)의 화면은 기억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과정을 층위처럼 쌓아 올리며 형성된다. 내면을 표출하는 동시에 감추려는 양가적 태도가 작업 전반을 관통하면서 하나의 이미지를 완성하기보다 끊임없이 생성과 해체를 반복하는 유동적인 상태로 존재한다. 하지만 그 저항은 선언적이지 않다. 쉽게 규정되지 않는 모호함, 해석을 유예시키는 애매한 경계, 명확히 포착되지 않는 형상 등, 빠르게 정의되고 소비되는 시대 속에서 끝내 규정될 수 없는 감각의 영역을 붙잡아두려는 몸짓이다.
세포나 미립자처럼 극도로 작은 존재에서 출발한 이강욱(50)의 시선은 단순한 물리적 축소를 넘어, 관점의 변화에 따라 무한히 확장되는 또 다른 우주적 공간으로 이어진다. 기하학적 구조와 추상회화적 요소가 공존하는 그의 화면은 계산된 구성 위에 신체적 제스처와 즉흥적 드로잉이 결합되며 유기적인 긴장감을 형성한다. 평단으로부터 ’감각의 환영으로 구현된 회화‘, ’한국 신추상 회화의 흐름을 대표하는 작업‘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그의 작업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인식의 전환에 따라 새롭게 생성되는 공간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구한다.
자세한 내용과 기사 원문은 프로필 상단 링크를 통해 아트조선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술 #전시 #아트조선스페이스 #아트조선포커스 #잠실에비뉴엘

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7편 지금 떠오르는 감각의 언어, 김지아나·이여름·안소현·마키 호소카와’2026 ACF, AVENUEL ART FAIR‘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16/04/2026

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7편 지금 떠오르는 감각의 언어, 김지아나·이여름·안소현·마키 호소카와
’2026 ACF, AVENUEL ART FAIR‘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 제공
국내외 현대미술 참여 작가 29인 8회 연재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피부처럼 얇은 세라믹 파편을 캔버스 위에 일일이 손으로 붙인다. 김지아나(54)의 작업은 조각인 듯 회화인 듯한 그 경계에 선다. 특정한 형상을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흙이 가진 본연의 에너지는 관람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며, 빛을 받을 때 드러나는 입체적 굴곡은 자연의 생명력을 더욱 극적으로 환기시킨다.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벨기에 보고시앙재단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하며 뉴욕, 브뤼셀, 홍콩 등 글로벌 아트씬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투명한 아이스크림 속에 인생의 한 단면이 담겨 있다. 강아지와 원반을 던지거나, 연인이 자전거를 타고 나란히 가거나,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시간. 이여름(55)은 달콤함이 주는 위안을 아이스크림이라는 형상에 녹여낸다. 어린 시절 부모님 몰래 달고나를 먹으며 느낀 자유와 행복의 기억에서 출발한 이 작업은 아이스크림처럼 결국 녹아 사라지는 우리 삶의 유한성을 담담하게 끌어안는다. 달콤하지만 언젠가는 녹는 바로 그 지점에서 작가는 관람객이 자신의 기억을 다른 방식으로 다시 떠올리기를 기대한다.
안소현(42)의 화면은 긴장과 갈등 대신 느슨한 관계를 형성하며 하나의 쉼터가 된다. 네팔과 히말라야, 인도와 인도양을 오가며 체험한 풍경들은 일정한 서사 없이 각기 다른 감정과 기억을 지닌 채 화면 위에 공존한다. 필요한 수사를 덜어낸 담백한 표현은 오히려 감각을 또렷하게 만들며, 관람자로 하여금 화면 속 정서를 천천히 호흡하게 한다.
마키 호소카와(46)의 인물들은 몰개성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표상이자 시대상을 담은 상징이다. 르네상스의 비례미와 클래식한 색감, 팝 컬처의 감각을 결합해 오랜 명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온 그는 최근작에서 장식적 요소를 과감히 덜어내어 화면의 여백만으로 감정의 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카이카이키키 주최 게이사이 상 수상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올린 호소카와는 현재 일본 현대 네오팝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주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기사 원문은 프로필 상단 링크를 통해 아트조선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술 #전시 #아트조선스페이스 #아트조선포커스 #잠실에비뉴엘

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6편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다, 백남준·세실리 브라운·이사라·윤종석’2026 ACF, AVENUEL ART FAIR‘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프리...
15/04/2026

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6편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다, 백남준·세실리 브라운·이사라·윤종석
’2026 ACF, AVENUEL ART FAIR‘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 제공
국내외 현대미술 참여 작가 29인 8회 연재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백남준(Paik Nam-june·1932~2006)은 브라운관과 전자 장치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며 비디오 아트를 개척한 작가다.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것은 ’연결‘이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이미지들이 하나의 화면 안에서 교차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다. 불상 앞에 텔레비전을 배치하고, 위성 생중계로 물리적 거리를 초월한 실시간 예술을 구현했던 그는 이미지와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를 누구보다 앞서 감지했다. AI와 로봇의 시대인 지금도 백남준의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는 아직도 미래다.
격렬한 붓질과 겹겹이 쌓인 색채는 하나의 장면을 포착하는 동시에 해체하며, 재현과 추상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지점에 놓인다. 세실리 브라운(Cecily Brown·56)은 ”무엇인가를 붙잡고 그림 속으로 이끄는 요소가 있어 천천히 읽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얼핏 혼란스러워 보이는 화면을 천천히 바라보면 인물과 신체, 풍경의 일부가 서서히 떠오른다. 명확히 규정되지 않는 그 형상은 보는 이마다 각기 다른 이미지를 불러일으킨다. 루벤스와 드 쿠닝으로부터 이어지는 육체성과 에로티시즘을 현대적 감각으로 변주하며 수차례 덧칠하고 지워낸 행위와 시간이 응축된 그의 작품은 그 과정 자체가 곧 회화의 내용이 된다.
네온 컬러와 발랄한 인형의 얼굴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사라(47)의 대표 연작 ’Wonderland‘는 어릴 적 함께한 인형을 단순한 향수의 매개물이 아닌, 판타지와 유토피아를 완성하는 능동적 존재로 진화시킨다. 작업 초창기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출발한 그는 우연한 계기로 현실 인식과 인형의 형상을 재해석하며 지금의 작업 세계에 이르렀다. 특히 화면 속 백색의 장식적 부분은 흰 물감이 아닌 조각칼로 긁어낸 자국인데, 평면 회화에 조각칼을 사용한다는 것은 어쩌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것이 평면 너머의 원더랜드이기 때문이 아닐까.
”본다는 것은 내 몸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감정의 출발점이며, 그 감정의 잔재들이 그림이 된다.“ 윤종석(56)은 296일간의 유럽 여행에서 마주한 낯선 풍경을 그 자리에서 옮기지 않는다. 시간이 지난 뒤 기억 속에 남은 감정의 잔재를 꺼내 자신만의 시각 언어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풀과 나무, 바람, 사물들이 사라진 자리에서 완벽한 추상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작가의 눈으로 담아낸 풍경은 전시장에서 관람객의 눈으로 다시 재해석되어 예술적 체험은 그렇게 무한히 재생산된다.
자세한 내용과 기사 원문은 프로필 상단 링크를 통해 아트조선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술 #전시 #아트조선스페이스 #아트조선포커스 #잠실에비뉴엘

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5편 시대에 남을 아이콘, 로버트 인디애나·요시토모 나라·쿠사마 야요이’2026 ACF, AVENUEL ART FAIR‘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10/04/2026

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5편 시대에 남을 아이콘, 로버트 인디애나·요시토모 나라·쿠사마 야요이
’2026 ACF, AVENUEL ART FAIR‘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 제공
국내외 현대미술 참여 작가 28인 8회 연재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1928~2018)의 작업은 흔히 팝아트로 분류되지만, 대중 이미지를 차용한 여타 팝아트와 달리 언어 자체를 회화적 화면으로 끌어와 작품으로 승화했다. 강렬한 색과 단정한 알파벳 배열은 멀리서 보면 간판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묘한 감정이 느껴진다. 특히 기울어진 ’O‘자는 완벽하게 정돈된 글자들 사이에서 균형을 살짝 무너뜨리며 사랑도, 희망도, 결코 완벽하거나 안정된 상태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조용히 말한다.
요시토모 나라(Yosh*tomo Nara·67)의 아이들은 귀엽지만, 동시에 어딘가 불편하고 낯설다. 웃고 있는 것 같다가도 화가 난 것 같고, 울고 있는 것 같다가도 무언가를 참고 있는 그 얼굴은 귀여운 캐릭터라기보다 외로움과 반항심, 고독을 품은 하나의 자화상에 가깝다. 지난 3월 서울옥션에서 그의 작품 ’Nothing about it‘이 국내 경매 최고가인 150억 원에 낙찰되며 다시 한번 그 존재감을 증명했다. 단순한 선과 큰 눈, 정면을 응시하는 시선은 오래 바라볼수록 그 눈빛 속 감정이 결코 단순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97)는 그 고통의 서사를 미술적 영감으로 전환했다. 표면을 가득 채운 원형 패턴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작가가 평생 탐구해 온 ’무한과 반복‘의 개념을 상징한다. 하나의 점은 끝없이 반복될 때 개별성을 잃고 거대한 전체 속으로 흡수되며 인간 존재 역시 우주 속 하나의 점에 불과하다는 자아의 소멸과 무한으로의 확장을 시각화한다. 97세인 지금도 창작을 멈추지 않는 쿠사마 야요이, 고통을 환상으로 치환한 그의 점들은 여전히 무한을 향해 번져나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기사 원문은 프로필 상단 링크를 통해 아트조선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술 #전시 #아트조선스페이스 #아트조선포커스 #잠실에비뉴엘

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4편 공간과 존재를 그리는 방식, 이강소·서수영·함도하’2026 ACF, AVENUEL ART FAIR‘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프리미엄 아트페...
08/04/2026

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4편 공간과 존재를 그리는 방식, 이강소·서수영·함도하
’2026 ACF, AVENUEL ART FAIR‘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 제공
국내외 현대미술 참여 작가 27인 8회 연재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푸른색과 흰색이 겹겹이 쓸려 나가듯 펼쳐진 배경 위로 몇 번의 간결한 붓질로 이루어진 형상이 막 떠올랐다가 금세 사라질 것 같은 기척으로 존재한다. 이로 따라 이강소(83)의 작품 앞에서는 캔버스 위에 무엇이 남았는지가 아닌 무엇이 스쳐 지나갔는지를 묻게 된다. 사진, 회화, 조각, 설치, 행위예술을 넘나들며 한국 현대미술의 실험성을 탐구해 온 그는, 창작자의 의도를 최대한 배제한 채 즉흥적인 붓놀림 속에서 무의식의 형상을 길어 올린다.
서수영(54)의 ’금채화(金彩畵)‘는 조각의 입체적 과정과 회화의 평면적 결과가 하나로 합쳐진 독창적인 시각 언어다. 30여 년간 궁중 인물화, 달항아리 등 한국 전통 소재를 금박과 결합해 온 작가는 최근 스스로 쌓아온 언어의 경계마저 해체하며 ’금박 추상‘의 세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대표 연작 ’기원의 미로‘는 금빛 주름과 평평한 단면만으로 기억과 상상, 현실과 초현실이 공존하는 철학적 사유의 공간을 열어낸다.
등받이는 어깨처럼 기울고, 다리는 걸음을 멈춘 인물처럼 서 있으며, 어떤 의자는 서로 기대거나 등을 돌린 채 관계를 형성한다. 함도하(48)는 우리 삶과 가장 오래 맞닿아 있으면서도 정작 소외돼 온 사물, 의자에 인격을 불어넣는다. 그의 의자 앞에서, 관람객은 사물이 아닌 하나의 존재를 마주하게 된다. 따라서 결국 그의 작업은 사물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관계, 그리고 삶의 장면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내러티브다.
자세한 내용과 기사 원문은 프로필 상단 링크를 통해 아트조선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술 #전시 #아트조선스페이스 #아트조선포커스 #잠실에비뉴엘

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3편 사물이 예술로 변모하는 순간, 윤병락·김창열·이상원’2026 ACF, AVENUEL ART FAIR‘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프리미엄 아트...
06/04/2026

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3편 사물이 예술로 변모하는 순간, 윤병락·김창열·이상원
’2026 ACF, AVENUEL ART FAIR‘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 제공
국내외 현대미술 참여 작가 28인 8회 연재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윤병락(58)의 사과는 가까이 다가가면 수많은 붓질과 색의 층이, 멀리서 보면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매끈한 표면이 펼쳐진다. 이에 대해 작가는 ”온 우주의 에너지가 사과 한 알에 응축돼 있다"라고 말한다. 경북 영천의 사과밭에서 자란 유년의 기억으로부터 출발한 그의 사과는 단순한 정물의 재현을 넘어 색·빛·표면·공간이라는 회화의 본질적 요소를 탐구하는 매개체다. 어쩌면 작가가 그리고자 한 것은 사과가 아닌, 사과 바깥의 모든 것일지도 모른다.
1969년 파리 근교 작업실에서 씻어 놓은 캔버스에 맺힌 물방울이 아침 햇살에 빛나는 것을 발견한 순간, ’물방울 작가‘ 김창열(1929~2021)이 탄생했다. 그의 물방울은 투명하고 둥글며, 이 세상 희로애락 인간사를 고스란히 담는다. 한국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동급생 절반 넘게 잃은 작가는 “모든 것을 물방울로 용해하고 무(無)로 돌려보내고자 한다. 불안도 공포도 허(虛)로 전복해 평안을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태국, 프랑스, 뉴질랜드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포착한 일상의 풍경을 미니멀한 구도와 간결한 터치로 화면에 옮겨낸다. 이상원(48)은 행복한 여행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우리 삶의 단면을 포착해 생생한 감정을 전달한다. 이번 ACF 2026에서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사람 인(人)자를 모티브로 걷는 형상을 단순화하고 순금 60그램 이상을 사용해 특별 제작한 입체작업 ’GOLDEN WALKING MAN‘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기사 원문은 프로필 상단 링크를 통해 아트조선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술 #전시 #아트조선스페이스 #아트조선포커스 #잠실에비뉴엘

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2편 비움과 축적의 미학, 최병소·오세열·최명영’2026 ACF, AVENUEL ART FAIR‘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새...
03/04/2026

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2편 비움과 축적의 미학, 최병소·오세열·최명영

’2026 ACF, AVENUEL ART FAIR‘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 제공
국내외 현대미술 참여 작가 28인 8회 연재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최병소(1943~2025)는 그 끝없는 반복 끝에 신문의 활자와 이미지를 지워내며 ’무(無)의 수행‘에 이른다. 수없이 겹쳐진 선은 검은 면이 되고, 현실이었던 신문지는 본연의 의미를 잃은 채 미지의 존재로 재탄생한다. ’신문 지우기‘ 연작은 1970년대 언론 통제 시대에 대한 저항이자, 답답한 현실을 초월하고자 한 예술적 이상향이었다. 지난하고 고된 작업이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작가는 ”매번 새로운 즐거움이다“라고 답했다. 찢기고 구멍 난 표면 위에 축적된 선들은 더 이상 정보를 전달하지 않고, 그에게는 오히려 세계를 지워내는 수행의 장이 된다.

숫자와 낯선 오브제들과 파란색과 노란색, 순진무구한 색감이 화면 위를 자유롭게 떠다닌다. 오세열(81)은 일상의 파편들을 끌어와 콜라주처럼 쌓아 올려 시간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회화를 만든다. 가까이서 보면 수없이 덧칠하고 긁어낸 시간의 층에선 작가의 ‘설익은 겉절이보다 보면 볼수록 아름다움이 묻어나오는 묵은지’가 좋다는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다. 개인의 기억과 시대의 시간이 켜켜이 교차하는 그의 화면 앞에서 관람자는 어느새 자신의 시간 또한 함께 되짚게 된다.
평면이 평면으로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조건은 무엇인가? 최명영(84)은 평생 이 질문 하나를 캔버스 앞에서 붙들어 왔다. 개별 이미지의 개성을 지우고 반복적 행위의 흔적만을 남기는 그의 ’평면조건‘ 연작은 회화를 감정 표현의 수단이 아닌 존재론적 탐구의 장으로 바라본다. 작가는 이에 대해 ”캔버스에 일상적 삶 그 자체, 온갖 기억과 상념마저도 묻어가면서 새로운 존재의 지평을 열고 싶을 뿐“이라고 말한다.
자세한 내용과 기사 원문은 프로필 상단 링크를 통해 아트조선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술 #전시 #아트조선스페이스 #아트조선포커스 #잠실에비뉴엘

[ACF 프리미엄 리포트] 1편 한국적 추상미술의 토양, 유영국·박서보·윤형근’2026 ACF, AVENUEL ART FAIR‘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새로운 ...
03/04/2026

[ACF 프리미엄 리포트] 1편 한국적 추상미술의 토양, 유영국·박서보·윤형근
’2026 ACF, AVENUEL ART FAIR‘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국제 블루칩 작가들이 한자리에
전시형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 제공 국내외
현대미술 참여 작가 28인 8회 연재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화면 위에 펼쳐진 풍경은 구체적인 재현을 거부한 채 점·선·면·색으로 환원되어 등장한다. 유영국(1916~2002)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옮기는 대신 가장 단순한 조형 언어로 압축해 그 본질에 다가가고자 했다. 강렬한 원색의 대비와 화면을 가로지르는 굵은 선들의 기하학적 질서는 리듬과 생명력을 환기한다. 그는 평생 자연을 화두로 삼아 이를 추상의 언어로 끊임없이 재구성하며, 한국 추상미술의 한 축을 형성했다.
반복적으로 선을 긋고 밀어내는 행위가 화면 위에 고요히 쌓인다. 박서보(1931~2023)는 단색화의 기본 정신으로 무목적성과 반복성을 강조한다. ‘수행’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정신성을 이룬 그 자체가 바로 단색화라고 역설하는 작가는 대표작 ‘컬러(후기) 묘법’을 통해 명명한 빛깔의 자연을 전달한다. 이러한 묘법(妙法)은 자연을 화폭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 오묘하고, 관람객을 깊은 침잠의 세계로 이끈다.
윤형근(1928~2007)은 서양의 재료로 동양의 정신성을 구현했다. 그의 대표 연작 ’천지문(天地門)‘은 하늘(Blue)과 땅(Umber)의 색을 섞어 만든 깊은 검정의 기둥 사이에 ’문‘을 열어두는 구조를 나타낸다. 작가는 생전 일기에서 ”블루(Blue)는 하늘이요 엄버(Umber)는 땅의 빛깔이다. 그래서 천지(天地)라 했고, 이러한 구도는 문(門)이다“라고 밝혔다. 1991년 도널드 저드(Donald Judd) 와의 교류 이후 그의 기둥은 더욱 단호하고 간결해져 또렷한 검은 면만 남아, 시간이 갈수록 확연히 힘이 실리는 변모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https://www.artchosunfocus.com/main
자세한 내용과 기사 원문은 아트조선 웹사이트와 ACF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술 #전시 #아트조선스페이스 #아트조선포커스 #잠실에비뉴엘

Address

30, Sejongdaero 21-gil, Jungu
Seoul
04519

Alerts

Be the first to know and let us send you an email when artchosun_official posts news and promotions.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used for any other purpose, and you can unsubscribe at any time.

Contact The Establishment

Send a message to artchosun_official:

Share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