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마이너스1도씨

플러스마이너스1도씨 l PLusminus1℃ l 지역을 기반으로 예술가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고 삶의 자리를 확장하는 활동을 디자인하는 문화예술기획단체입니다.

[참여자 모집] 비우고 채우고 나누며 함께 익어가는 열두 시간, 탁탁, 톡톡!“생각은 언제 시작되고, 기획으로 연결될 수 있을까?문화예술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우리는, 어쩌면 매일 수많은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무...
01/09/2026

[참여자 모집] 비우고 채우고 나누며 함께 익어가는 열두 시간, 탁탁, 톡톡!

“생각은 언제 시작되고, 기획으로 연결될 수 있을까?

문화예술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우리는, 어쩌면 매일 수많은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무엇을 덜어내고, 무엇을 더해야 할까?
나의 경험과 관심은 어떻게 하나의 기획이 될 수 있을까?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연수 ‘탁탁, 톡톡’에서는 일상의 사물과 먹거리, 작은 사건과 공간을 다시 바라보며 나만의 질문과 기획의 감각을 깨워보는 12시간의 워크숍입니다.

사물에서 시작해 먹는 것과 일상을 지나, 공간과 타인(사람)으로 연결되는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12시간 동안 따로, 또 같이 생각하고 만들고 나누고, 참견하며 ‘나를 닮은 문화예술교육’의 가능성을 찾아봅니다.

고심하며 두드리는 작은 소리 하나가
사소한 일상의 조각들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탁탁, 톡톡.
기획의 감각을 깨우는 시간이 시작됩니다.

📍 어디서? 구리문화재단
📅 언제? 2026. 9. 12.(토) / 9. 19.(토),
⏰ 10:00–17:00 / 총 12시간
🔎 모집 기간? 2026. 8. 21.(금) ~ 9. 10.(목)
💡 신청 방법? 프로필 링크나 QR코드를 활용해주세요!

👥 이런 분들이 오시면 좋아요!
- 문화예술교육, 기획은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는지 궁금한 분
- 나로부터 기획해야 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는 분
- 매번 같은 것을 반복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고민되는 분
-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분
- 가볍고 느슨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동료를 만나고 싶은 분

🍂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로 https://www.guriart.or.kr/cop/bbs/selectBoardArticle.do?bbsId=notice_main&nttId=5105&pageIndex=1&menuNo=050000&subMenuNo=050100&thirdMenuNo=

🍂 궁금한 점이 생기시면! 구리문화재단 문화진흥팀 031-580-7942로 연락주세요!

🌿 서울의 여름을 읽는 사람들도시를 걷다 보면 계절의 변화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의 조건과 변화도 마주하게 됩니다.지난 7월부터, 그리고 더 이전부터 도시 공간을 걸으며 계절을 읽어가고 있습니다. 8월 20일...
10/08/2026

🌿 서울의 여름을 읽는 사람들

도시를 걷다 보면 계절의 변화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의 조건과 변화도 마주하게 됩니다.

지난 7월부터, 그리고 더 이전부터 도시 공간을 걸으며 계절을 읽어가고 있습니다. 8월 20일엔 길 위의 걸음을 잠시 멈추고 ‘박지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프로듀서그룹 도트(DOT))’를 초대해 기후위기 시대, 예술가의 질문과 실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 [강의] 계절편집자들
‘기후위기 시대, 예술은 어떻게 변화하고 응답해야 할까?’

✔ 일 시 : 2026년 8월 20일(목) 저녁7:00~9:00
✔ 장 소 : 마음숲창작소 (목동중앙북로24길 77, 1층)
✔ 참여 모집 : 10인 이내
✔ 참여비 무료

📝 신청 : 프로필 링크트리 클릭!!
-> [강의신청] ‘기후위기 시대, 예술은 어떻게 변화하고 응답해야 할까?‘

💬 예술은 기후위기를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더 나아가, 작품의 소재를 넘어 창작하는 과정과 방식까지 예술은 기후위기에 어떻게 응답할 수 있을까요?

💖 박지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프로듀서그룹 도트(DOT))는 2020년부터 2년간 ’기후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 예술가 레지던시를 운영했습니다.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후변화를 작품의 ’소재‘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창작 과정과 방법론, 그리고 전시와 공연의 현장까지, 예술의 전 과정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적 접근과 실천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실천적 대안을 찾아 나선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2년간의 리서치와 현장 실천을 거쳐 ”지구와 사회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라는 통합적 관점에 다다른 예술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려 합니다.

기후위기와 예술의 접점이 궁금한 분,
창작의 방법을 새롭게 고민하고 있는 예술가, 예술기획과 교육, 활동가 등 고민하고 관심있는 분들을 초대합니다.

작품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는 것까지.

이번 여름,
예술이 기후위기에 응답하는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보아요. 🌿

https://naver.me/xONYSreL

몇 해 전부터 계절을 감각하는 방식이 달라졌음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바람의 방향, 흙의 냄새, 곤충의 울음과 하늘의 높이로 계절을 읽어왔지만, 요즘은 아침마다 울리는 행정기관의 재난 문자와 기상예보, ...
09/07/2026

몇 해 전부터 계절을 감각하는 방식이 달라졌음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바람의 방향, 흙의 냄새, 곤충의 울음과 하늘의 높이로 계절을 읽어왔지만, 요즘은 아침마다 울리는 행정기관의 재난 문자와 기상예보, 폭염경보와 미세먼지 수치를 보며 날씨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서울‘이라는 도시에선 나만의 미세하고 실체적인 감각을 온전히 열어 계절의 변화를 알아채기란 점점 어렵고 낯선 일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그래서 기후 위기 속 막연한 답을 구하기보다 도시의 기후 변화 징후를 온몸으로 포착하고 수집하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비슷한 고민과 필요를 가진 분들을 만나 ’공동 탐사(리서치)‘ 과정을 함께 보내며 서로 알고 배우는 것으로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공동 탐사원들은 이 되어 함께 조사하고, 연구하다 그 현상이 무엇을 나타내고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나누게 됩니다. 또한 포착된 현상을 기록하여 서울(도시)의 여름 문장을 다시 써 내려갈 예정입니다.
 
올해는 여름을 읽습니다.
여름을 시작으로 가을과 겨울, 다시 봄을 차례로 건너며 서울의 변화된 계절 감각을 다시 발견하고,
오늘의 도시가 전하는 새로운 절기 언어와 도시의 양식을 차근 차근 기록해 나가려 합니다.
 
📌 활동 기간은 : 7월 ~ 9월까지
📌 모임 지역은 :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대 (상세 주소는 참여 확정시 개별 안내 드릴예정입니다.)

📌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𖥔 서울의 기후 변화 속에 개인이 느낀 미시적 징후와 객관적 지표를 공유합니다
𖥔 신도시와 구도시를 경유하며 서울의 여름을 관찰하고 조사.수집 합니다
𖥔 수집된 징후들을 해체, 재조합해 도시 절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서울의 여름 언어를 재구성 합니다
   
📌 이런 분을 기다립니다.
𖥔 도시의 기후 변화를 혼자가 아닌 함께 공부하고, 관찰할 동료를 만나고 싶은 분
𖥔 달라진 서울의 여름을 기록하고 싶은 분
𖥔 걷고, 머무르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
𖥔 도시의 기후 변화 징후를 감각하고 포착하고 싶은 분
𖥔 기후 위기 속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하지만 뭐라도 해보고 싶은 분

! 누군가에게 답을 구하기보다 함께 관찰하고 질문하고, 연구하는 ’동료 연구자‘가 되길 희망합니다. !
 
💡 ‘계절 편집자들’과 나눕니다.
𖥔 지식 자원의 커머닝 실험 (스터디를 위해 수집한 객관적 자료와 함께 관찰하고 수집한 모든 자료는 계절 편집자들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됩니다)
𖥔 관찰과 수집을 위한 탐사 에코백
𖥔 다른 계절을 읽을 때 우선 참여권
𖥔 환경 문제와 일상을 연결해보는 공동의 시도

올 여름, 서울의 계절을 함께 읽어보고 싶은 사람을 기다립니다.

🌱 이 활동은 숲과나눔의 2026 풀씨 사업이 지원합니다.

[Frame Un_Frame] 예술가 감각 교차 워크숍[플러스마이너스일도씨X하남문화재단][Frame Un_Frame] ‘프레임-언-프레임’은 ‘모든예술 31’에 참여하는 예술가, 예술단체가 지닌 고유한 예술의 문법을...
05/06/2026

[Frame Un_Frame] 예술가 감각 교차 워크숍
[플러스마이너스일도씨X하남문화재단]

[Frame Un_Frame] ‘프레임-언-프레임’은 ‘모든예술 31’에 참여하는 예술가, 예술단체가 지닌 고유한 예술의 문법을 공유하고, 관객과의 소통 및 예술 활동을 위한 새로운 관계 맺기를 모색해가는 과정입니다.

각자의 장르가 가진 프레임에서 작업하던 예술가들이 잠시 서로의 세계를 경유하고 통과하는 시간입니다. 공연, 시각예술, 사운드, 전통 예술, 장소특정성, 지역예술... 서로 다른 언어와 방식을 소개하고 최근 예술계의 흐름과 관객 경험, 작업 안의 고민들을 함께 나눕니다.

하나의 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세계를 잠시 통과해보고 경험하는 시간이자, 누군가는 작업의 방향을 다시 발견하고, 누군가는 아직 이름 붙지 않는 감각을 만나게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2번의 워크숍은 하남문화재단 ‘모든예술31’에 참여하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28/05/2026

2025. 넓고 깊은 '하남 탐미'
문화예술교육 역량더하기 + 네트워크

플러스마이너스일도씨X하남문화재단

'알면서도 모르는 동네, 낯선 지역이라는 감각을 열고 탐의 기운을 깨우며 '하남-예술-교육' 사이를 유영하는 시간'

2024년-2025년 하남문화재단과 함께 지역에서 문화예술교육 지평을 넓히기 위한 활동을 고민하여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하남 곳곳에 있는 동료를 초대해 만나고, 낯선 서로가 만나 같이할 수 있는 일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기존에 도시를 만났던 속도와 시선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하남을 산책하고 헤매이기도 했습니다.

가보지 않는 곳을 가고, 만나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해보지 않은 시도도 기꺼이 해보았습니다. 탐미의 시간에서 경험한 감각은 저다마 다르겠지만, 실패와 성공의 이분법적 가치가 아닌 각자의 다음을 위한 동력으로 축적되고, 탐미에 참여한 이웃 예술가와 동료로 남기를 희망해봅니다.

​하남 탐미의 주요 활동
▶ 이야기와 질문이 오고 가는 다정한 자리
▶ 각자의 특성을 담은 문화예술교육을 발견하기 위한 워크샵
▶ 워크숍을 통해 이어진 팀들과 자신들의 꼴을 찾아가는 실험실 운영
▶ 하남에서 개발한 ‘문화예술교육’을 소개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초대하고 스며드는 활동 ,

2025년에는 24년에 참여했던 예술교육가 3명/팀과 함께 전체 과정을 함께 보내며 서로의 작업을 공유하고 협업하여 새로운 탐미자를 초대하고 연결했습니다. 지역에 동료가 생긴다는 것의 힘을 또 한번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곰마와요~ 인숲(황성하, 김동휘), 춤추는 인생(장효강), 빌트아트랩(박형채) 쌤들!

함께해주신 알투스 이계원, 박성진쌤
늘 멋진 영상으로 담아주시는 이현만쌤
하남탐미를 열 수 있게 자리를 열어 하남의 예술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고분분투해주신 고소희쌤, 늘 믿어주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요~~

#문화예술교육 #지역문화 #하남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지역중심문화예술교육 #역량강화교육 #예술교육 #하남탐미

겨울에도 피어나는 동백꽃 같기도 한경기도 곳곳 소멸해가는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는지붕없는 박물관, 올해도 동행합니다.
04/05/2026

겨울에도 피어나는 동백꽃 같기도 한
경기도 곳곳 소멸해가는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는
지붕없는 박물관, 올해도 동행합니다.

경기문화재단 지붕없는 박물관 ‘경기에코뮤지엄’ 10주년 포럼 中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대체되는 이 시대에서 무언가를 ‘지킨다’는 말은 참으로 허약하고 연약하게 들립니다. 그럼에도 경기도 곳곳에서 낡고 오래됐고, ...
10/04/2026

경기문화재단 지붕없는 박물관
‘경기에코뮤지엄’ 10주년 포럼 中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대체되는 이 시대에서 무언가를 ‘지킨다’는 말은 참으로 허약하고 연약하게 들립니다. 그럼에도 경기도 곳곳에서 낡고 오래됐고, 아프고 지우고 싶지만 피하지 않고 무언가를 지켜온 현장들이 있습니다.

2016년부터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올해로 10년이 됩니다. 전문가로, 평가와 컨설팅을 총괄하는 단체로 올해까지 3년을 함께 곁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잊히고 가려진 지역의 유산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파편화되어 있던 현장들을 서로 연결해낸 치열한 그 시간, 응원하고 지지하며 무엇을 이야기하고 움직여야 하는지 배우며 올해도 함께합니다.

기억을 짓는 일에 함께할 경기도 다른 현장을 초대하고 있답니다. 초대의 의미를 담아 작년 10주년 포럼 때 지영쌤이 발제한 내용의 일부를 공유합니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사업을 들여다보는 일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붕없는 박물관'을 실질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재단과 현장의 샘들, 그리고 3자의 시선으로 현장을 읽고 자기 일처럼 사업의 본질을 치열하게 ...
06/04/2026

2024년부터 올해까지 사업을 들여다보는 일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붕없는 박물관'을 실질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재단과 현장의 샘들, 그리고 3자의 시선으로 현장을 읽고 자기 일처럼 사업의 본질을 치열하게 고민해 주는 여러 능력자들과 협업하니 매해 즐겁게 경기 곳곳을 누비고 다녔던 거 같습니다.

올해도 '에코뮤지엄' 철학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실천이 이어집니다. 일도씨 또한 이른 봄부터 2026년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는데, 앞으로 마주할 지역에서 어떤 살아있는 이야기들이 길어 올려질지!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대와 세대를 연결하려 실천하는 행위자들을 떠올리니 새삼 또! 감동스럽네요.

#경기에코뮤지엄 #18+@ #지붕없는박물관 #무더위도뚫고 #추위도뚫고가보자

_네이버지도

[계절 편집자′s Research]지난 몇 년간 길 위에서 마주한 존재들, 도시의 틈새와 경계에서 가만히 주워 모은 조각들에 기대어 천천히 걸음을 내딛습니다. 도시가 건네는 증상들을 포착하는 ‘사복사복 리서치’를 시...
01/04/2026

[계절 편집자′s Research]
지난 몇 년간 길 위에서 마주한 존재들, 도시의 틈새와 경계에서 가만히 주워 모은 조각들에 기대어 천천히 걸음을 내딛습니다. 도시가 건네는 증상들을 포착하는 ‘사복사복 리서치’를 시작합니다.

채집된 리서치의 파편들, 성글고 삐걱거리는 움직임들, 그리고 이따금 여러분을 목적지 없는 표류로 이끄는 초대장을 띄우겠습니다.

단 1도의 방향을 틀기 위해 기꺼이 불확실하고 모호한 길 위로 다시 나섭니다.

#일도씨의리서치, #어긋난절기

[일도씨의 온도]칩거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는 겨울 동안은 주로 멈춰있기, 흘려보내기, 생각없이 보기, 해먹기, 정리 등 집에서 가능한 것들로 주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간혹 미뤄왔던 전시나 책읽기도 게으르게 이어...
24/01/2026

[일도씨의 온도]
칩거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는 겨울 동안은 주로 멈춰있기, 흘려보내기, 생각없이 보기, 해먹기, 정리 등 집에서 가능한 것들로 주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간혹 미뤄왔던 전시나 책읽기도 게으르게 이어갑니다.

작년부터 가고 싶었던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작가의 ‘적군의 언어’를 보고왔어요. 전시관 전체를 파괴에 가깝게 뒤집어 하나의 조형이자, 인류에게 다가온 미래에 대한 경고와 같은 상상을 던지는 전시였습니다. 하지만 그 상상은 결코 비현실적이지 않았지요. 하얗고 위엄있던 전시관이라는 공간이 전복된 모습에서는 해방감을 느꼈지만, 인류를 제외한 다른 존재들만이 남겨진 공간을 마주했을때는 울컥한 감정에 한참을 멍하게 바라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작가가 초대한 거대하고 무거운 죽음의 서사가 던지는 메시지는 선명하지만,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감정과 해석으로 남을겁니다. 누군가에게는 미학적 아름다움으로 누군가에게는 시대의 경고로 또 누군가에게는 인스타의 한조각을 채우는 멋진 배경으로… 단 하나의 중요한 가치로 설명되는 세계가 아닌 파편화된 개별의 생각들이 중요해진 시대에서 예술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최근 플마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한 것, 부족한 언어 능력으로 남기지 못하는 것들이 많지만.. 이 감각들이 휘발되지 않게 겨울 기록을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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