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문화원

성북문화원 성북의 역사 문화 자원을 수집하고 연구하여 교육, 행사,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나누는 기관입니다. 깊은멋, 나눔, 즐김이 있는 열린 문화공간 성북문화원입니다.

[만해 한용운 입적 82주기 추모 다례재]올해는 일제강점기 3.1운동의 주역이자 한평생을 조국 독립에 바치신 만해 한용운 선사께서 입적하신 지 82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선사께서 마지막까지 머무셨...
19/06/2026

[만해 한용운 입적 82주기 추모 다례재]

올해는 일제강점기 3.1운동의 주역이자 한평생을 조국 독립에 바치신 만해 한용운 선사께서 입적하신 지 82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선사께서 마지막까지 머무셨던 성북동 심우장에서 추모 다례재가 봉행됩니다.

성북문화원은 재단법인 선학원, 삼각산 정법사, 사단법인 만해한용운기념사업회와 함께 이번 다례재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극단 깨움(조인, 조마리)의 낭송 공연과 홍룡사 해조음합창단의 추모곡 공연이 부대 행사로 진행되어 선사의 정신을 더욱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만해 선사를 기리는 이 뜻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일시 : 2026년 6월 29일(월) 오전 11시 ~ 12시
장소 : 성북동 심우장(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29길 24)
※ 참석은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성북문화원 #만해한용운 #한용운 #다례재 #추모다례재 #82주기 #독립운동가 #시인 #스님 #성북구 #심우장 #성북동심우장

[성북구 주민기록단 활동기록 소개  #39]여름이 찾아오면 성북구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축제들이 열립니다. 그중에서도 주민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해준 특별한 동네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장위행복누림복합...
19/06/2026

[성북구 주민기록단 활동기록 소개 #39]

여름이 찾아오면 성북구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축제들이 열립니다. 그중에서도 주민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해준 특별한 동네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장위행복누림복합센터 앞마당에서 열린 지역 네트워크 축제, 입니다. 거창한 무대도, 화려한 이벤트도 없었지만, 이웃이 정성껏 차린 먹거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만으로도 축제는 활기가 넘쳤습니다. 작은 마당에서 진행되었지만 동네에 큰 행복을 전해주었던 그날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제목: 지역 네트워크 축제
📌기록가: 황인성
📌일시: 2025년 6월 27일 금요일 16:00 – 20:00
📌장소: 장위행복누림복합센터 앞마당(성북구 장위로21다길 53)

조사지 선정 이유
여름에 성북구에서 크고 작은 축제들이 펼쳐지는데 큰 축제들은 기록이 많이 남아 있지만 작은 기관들에서 여는 소규모 축제들은 큰 축제들에 비해 정보도 적고 기록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아쉽게 느껴졌다. 소규모 축제 중에서 6월에 열리는 축제가 있어 현장을 찾아 현장의 풍경과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지역 네트워크 축제인 〈모두의 마당〉을 조사지로 선정하였다.

현장 조사 내용
축제를 여는 이유
이 축제는 매년 6월에 진행되는 축제로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행사로, 지역 활력 및 주민 간 갈등 해소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하였다고 한다. 축제를 통해 다른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기관들이 모여 함께 축제를 진행하고 있었다. 함께 축제를 진행하는 기관 중 사회복지관이 두 곳 있었는데, 어르신들이 음료 및 간식을 직접 만들어 나눠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축제 내용
축제는 메인 행사, 음식 부스, 행사 부스로 나눠 있었다. 메인 행사는 마당놀이, 어린이 치어리딩 댄스, 매직&버블쇼로 이루어져 있었다. 마당놀이는 아이들과 프로그램 운영자가 함께 진행하는 놀이로 공 던지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같은 가볍고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만한 놀이로 운영 중이었다. 아이들이 딱지치기에 집중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전통놀이의 건재함도 느낄 수 있었다. 놀이 시간이 끝난 후 치어리딩 댄스를 진행하였는데 연습하면서 얼마나 구슬땀을 흘렸을지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었다. 노래에 맞추어 초등학교 1~2학년, 3학년 이상 아이들의 치어리딩을 구경 온 사람들이 귀엽게 바라봐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치어리딩이 끝나고 행사 마지막에 매직&버블쇼가 진행되었는데 전문 공연자를 섭외하여 진행하는 쇼로 공연자의 퍼포먼스가 흥미로웠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공연을 집중해 바라보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다. 공연 중간중간 어린이들을 지원자로 받아 함께 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마술도 재미있었지만, 버블 안에 어린이들을 가두는 퍼포먼스는 어린이들이 매우 좋아했다. 참여 어린이들의 기억에 남았으리라 생각된다.

음식 부스는 일일 찻집을 운영하면서 떡볶이, 샌드위치, 음료, 커피 등을 축제를 보러 온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다. 다른 축제를 보면 음식을 판매하는 게 대부분인데 동네의 작은 축제여서 그런지 참여기관들이 음식들을 무료로 나눠 주고 있었다.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면 대량으로 받아 남기거나 버리거나 하여 축제를 여는 행사 장소가 더러워질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더러워지는 것 없이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행사 장소가 넓지 않아 아무 데나 버리는 사람이 있어도 바로바로 치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메인 행사하기 전에 정리하여 메인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하였다.

행사 부스는 기관별로 여러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짝꿍 찾기 미션, 주민 교류 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었다. 짝꿍 찾기는 쪽지에 적힌 사람을 찾는 프로그램인데 주로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서로 쪽지에 적힌 사람을 찾아서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퍽 재미있어 보였다. 결국 짝을 못 찾아서 다시 오는 아이들도 있었다. 못 찾은 아이들은 행사를 운영하는 기관에서 찾아 주고 작은 선물을 나눠주었다. 한 번 참여해 보아도 재밌을 것 같았다. 주변의 이웃들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는 자기 기관을 알리는 홍보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다. 간단한 퀴즈를 내고 맞추면 간식을 상품으로 주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오는 안내데스크에서 참여 등록을 하면 라면을 한 개씩 나눠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어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성북에 대한 생각
찾아보니 성북구에 이런 소소한 축제들이 여기 외에도 많이 있었다. 뉴스를 보면 축제에서 바가지 쓴 이야기로 난리던데, 이런 작은 축제들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무료이거나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런 소소한 축제들은 동네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고, 무엇보다 보는 재미가 있다. 이런 소소한 축제를 알리는 홍보 채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활동기록 살펴보기]
https://archive.sb.go.kr/isbcc/home/u/board/1001/view/365.do

[사진]
(1) 동네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일일 찻집
(2) 치어리딩을 하고 있는 모습
(3) 버블쇼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4) 마당놀이를 하는 모습

#성북구 #성북마을아카이브 #축제 #모두의마당 #장위동

안녕하세요6월 20일 진행하는 '2026 성북단오제'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행사일시2026. 6. 20.(토) 13:00 ~ 20:00 (7시간)📍 행사장소성북천 분수광장(한성대입구역)📲...
16/06/2026

안녕하세요
6월 20일 진행하는 '2026 성북단오제'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행사일시
2026. 6. 20.(토) 13:00 ~ 20:00 (7시간)

📍 행사장소
성북천 분수광장(한성대입구역)

📲 신청방법
카드뉴스 내 QR코드 또는 아래 링크를 통해 1365 홈페이지 신청

👇 참가 신청https://www.1365.go.kr/vols/P9210/partcptn/timeCptn.do?type=show&progrmRegistNo=3475380

☎ 문의
070-8670-1797

#성북문화원 #단오제

[금도끼  #261] AI 시대, 석관동 도당제가 던지는 질문 요즘 어딜 가나 AI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AI가 나오면서 더욱이 과거보단 미래에 사람들의 시선이 가는 것 같습니다. AI가 ...
12/06/2026

[금도끼 #261] AI 시대, 석관동 도당제가 던지는 질문

요즘 어딜 가나 AI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AI가 나오면서 더욱이 과거보단 미래에 사람들의 시선이 가는 것 같습니다. AI가 세계를 통째로 뒤집어 버릴 것만 같은 사회에서 과거는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리의 오래된 문화 중 하나인 민간신앙과 석관동 도당제를 살펴보려 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는 민간신앙을 “종교적 체계 없이 민간에서 전승되는 주술적인 종교용어”라고 정의합니다. 이 정의는 민간신앙을 다루는 학문인 민속학에서의 ‘민속’ 개념과 현대의 주류 ‘종교’ 개념을 같이 두고 봤을 때, 더 선명해집니다.

한국민속대관에서 민속은 “민속(民俗)이란 문명국가(文明國家)의 서민사회(庶民社會)에 전승하는 잔존문화(殘存文化)이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민간신앙과 대비되는 현대의 주류 종교를 인위적 종교라 구분하며, 교조(敎祖)에 의한 교리(敎理)가 문서화(文書化)되고 이것을 중심으로 구성된 인위적 조직이라 설명합니다. 즉, 오늘날 우리가 다루는 민간신앙은 인위적 종교적 체계 없이 일반인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고 전승되어 현재까지 남아있는 주술적 신앙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민간신앙은 전 세계 모든 문화권에서 발견되지만, 현재는 대부분 주변부에 머물러 있습니다.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에게 익숙하게 존재하던 신비스럽고 계산할 수 없는 힘이 인간이 계산하고 지배할 수 있는 힘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근대 혹은 근대 이후의 시대를 살고 있으니 신비스럽고 계산할 수 없는 힘이 작용하는 민간신앙을 거부하고 방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처사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 신비스러움과 계산할 수 없는 힘을 다루는 민간신앙이 모든 문화권에서 나타났고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는 민간신앙이 단순한 과거의 잔재가 아니라 인간의 보편적인 욕구와 일정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 다룰 석관동 도당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당제는 민간신앙에 속하는데, 한국의 민간신앙은 주로 가신(家神), 마을신, 무속, 풍수신앙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여전히 많은 곳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속은 신내림을 받아 신을 모시고 신과 인간을 매개하는 무당을 주축으로 전승되고 있는 자연발생적 종교입니다.

무속에서 신앙되는 신은 가신과 마을신 그리고 천신과 칠성신 등의 천상신들로, 민간신앙에서 신앙되는 신들이 종합됩니다. 그리고 이 무속의 제의 굿들은 주로 무당 자신의 굿인 무신제, 집에 있는 신들을 위한 가신제, 마을신들을 위한 동제(洞祭)로 분류됩니다. 오늘 살펴볼 석관동 도당제는 이 중 동제에 해당합니다.

동제는 마을에서 공동으로 마을을 수호하는 마을신에게 해가 바뀔 때마다 봄 또는 가을로 날을 잡아 제를 올리는 주기적 제의입니다. 동제는 한국의 거의 모든 마을에서 발견되었고, 마을과 지역적 특성에 따라 그 이름과 형태는 조금씩 다릅니다. 그러나 그 본질은 나쁜 기운을 제하는 제액(除厄)과 땅과 바다 생산물의 풍요를 바라는 기풍(祈豊)/풍어(豊漁)를 기원하는 것으로 비슷합니다.

서울 문화유산 발굴조사에서 1912년 석관동을 조사한 결과 당시 석관동 대지의 2/3가 논이었습니다. 이에 농경사회였던 석관동에서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가 형성되고 전승된 것은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오늘날 석관동에서는 더 이상 농사를 짓지 않지만, 도당제는 여전히 마을의 안녕과 제액을 기원하는 제의로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석관동 도당제는 석관동 중앙회의 주관으로 매년 음력 10월 1일에 석관동 도당에서 진행됩니다. 도당굿은 따로 하지 않으며, 유교식으로 제물을 준비하고 제를 지냅니다. 석관동 도당은 현재 석관파출소 인근인 석관동 340-328번지에 있습니다. 원래는 천장산 치마바위 자락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1724년 경종의 능인 의릉이 조성되면서 출입이 어려워졌습니다. 이후 현재의 래미안석관아파트 인근으로 옮겨졌으며,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지금의 위치로 다시 이전되었습니다. 현재의 도당은 래미안석관아파트 시공사가 건립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간은 무엇인가를 실현하기에 앞서 먼저 꿈꾸고 계획하는 존재입니다. 이 관점에서 도당제와 AI를 바라보면 흥미로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당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바라는 꿈속에서 실천되었습니다. 과학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서 자연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체 차원의 제의를 이어왔으며, 이는 오랫동안 사회를 유지하는 중요한 문화적 장치로 기능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오늘날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새로운 기술에서도 발견됩니다.

AI와 과학 기술 역시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만들고자 하는 인간의 꿈속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다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술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자본 축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기술은 단순한 수단을 넘어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집중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신에게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기술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기술은 현대 사회에서 과거 신앙의 역할을 일부 담당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술이 신앙을 완전히 대체한 것은 아닙니다. 현대에 종교와 신앙은 과거보다 사회적 영향력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 남아있습니다. 기술이 해결할 수 없는 공동체적 의식과 삶의 의미, 자연과의 관계를 성찰하는 기능 등을 여전히 수행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석관동 도당제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바라는 공동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엿보입니다. 석관동 도당의 신주에는 볍씨가 있습니다. 마을의 주업이 벼농사였기 때문에 씨앗을 목숨과도 같이 여겼기 때문입니다. 제물로는 곡식과 소를 바쳤는데, 현재는 도축법 때문에 소를 잡지는 못하지만, 과거에는 소를 잡아 소머리와 꼬리, 4족을 올리고 나머지 고기는 마을 주민에게 평등하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는 효율성 및 실질적 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멀 수 있지만, 단순히 미신 또는 문명보다 저급한 것으로 평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단순히 풍요를 기원하는 의례를 넘어 공동체 구성원들이 생명과 자원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고자 했던 삶의 방식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라는 격언을 떠올려 봅시다. 그리고 역사를 잊은 채 미래를 꿈꾸는 사람을 떠올려 봅시다. 그는 그가 생각하는 미래를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로부터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이었는지 배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불행히도 그런 자가 권력을 가진 경우,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힘’입니다. 빠르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고 가장 원초적인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실은 이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매일 뉴스에서 팔레스타인과 이란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전쟁과 학살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분쟁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지만, 인류는 오랜 역사 속에서 법과 외교, 민주주의와 국제협력 등 폭력 이외의 갈등 해결 방식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전쟁이 선택되는 현실은 우리가 과거로부터 충분히 배우지 못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를 통해 배우고 사유하고 실천하는 것이 미래를 여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과거를 기록하는 이유입니다. 단순히 미래가 더 나아질 것이라 믿는 마음으로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민간신앙에서는 자연을 포함한 지역의 모든 구성원의 안녕을 빌었던 겸손하고 순수한 마음을 배울 수 있고 과학 기술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 방법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미 더 나은 미래의 씨앗이 숨겨져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신앙을 기록한다는 것은 단순히 사라져가는 문화를 보존하는 일을 넘어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와 오늘날의 기술문명을 함께 비춰보는 일이기도 합니다. 2026년 성북마을아카이브는 성북구의 종교와 신앙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집중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기록물들이 여러분들에게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 사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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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주민들이 당산나무에 모여 기도하고 있다.(AI 생성 이미지)
2. 개인 및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시민들이 과학실에 모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AI 생성 이미지)
3. 석관동 도당 전경(ⓒ성북문화원)
4. 2023 석관동 도당제(ⓒ성북문화원)
5. 2023 석관동 도당제(ⓒ성북문화원)
6. 천장산 치마바위(ⓒ성북문화원)
7. 석관동 도당의 신주(ⓒ성북문화원)
8. 2019 석관동 도당제 제물(ⓒ성북문화원)
9. 2021 석관동 도당제 제물(ⓒ성북문화원)
10. 당산동 부군당(ⓒ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11. 보광동 부군당제에 사용하기 위해 만든 순대*(ⓒ서울역사아카이브)

* 이런 근대화 과정을 막스 베버는 ‘합리성’이 작동하는 과정으로 바라보았습니다. 합리성은 가치 합리성(실질적 합리성)과 목적 합리성(형식적 합리성)로 구별되는데, 가치 합리성은 자신에게 부과된 의무, 명예, 종교적 소명 등을 준거로 설정된 가치에 적합하게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고 목적 합리성은 목적의 가치 등은 고려하지 않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적합한 방법을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막스 베버는 이 목적 합리성에 의한 합리화 과정의 진전이 근대 서유럽 자본주의의 본질이라고 보았습니다.(신혜경, 『벤야민&아도르노: 대중문화의 기만 혹은 해방』)

*부군당은 서울 및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지역에서, 도당은 경기도 지역에서 쓰인 명칭으로 모두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을 가리킵니다. 보광동 부군당제는 음력 정월 초하루에 유교식 제사를 지낸 후 마을굿으로 진행되는 마을 제사입니다. 제사의 주관과 진행은 원주민들이 만든 명화전계가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순대는 통돼지와 함께 가장 중요한 제물로 여겨지는 음식이자 부군당제에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 먹는 잔치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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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민속대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1980.
신혜경, 『벤야민&아도르노: 대중문화의 기만 혹은 해방』, 김영사, 2009.
서울문화유산발굴조사, https://www.seoulheritage.org/ (접속: 2026.06.1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 (접속: 2026.06.11)
성북마을아카이브, https://archive.sb.go.kr/ (접속: 2026.06.11.)
서울역사아카이브, https://museum.seoul.go.kr/archive/ (접속: 2026.06.11.)

🎋액운을 날리고, 복을 부르다! 🎋오는 6월 20일(토), 한성대입구역 분수광장에서 「2026 성북단오제」가 개최됩니다.전통 세시풍속인 단오를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여러분을 기다립니...
10/06/2026

🎋액운을 날리고, 복을 부르다! 🎋

오는 6월 20일(토), 한성대입구역 분수광장에서 「2026 성북단오제」가 개최됩니다.

전통 세시풍속인 단오를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공연 프로그램
• 전통타악연구소 「판노리」
(판굿·개인놀이·사자놀이·버나놀이·기놀이·열두발)
• 김광희(국가무형유산 발탈 전승교육사) 「발탈」
• (사)채수정소리단 「판소리」

🎨 체험 프로그램
• 액운타파 창포물풍선 던지기
• 스트레스 굴복 팔씨름 (팔씨름 기계와의 대결)
• 스트레스 드롭 (순간 반응 체험)
• 단오의 찰나! 5.50초를 잡아라 (타이머 게임)
• 단오 OX퀴즈 대회
• 단오미식
• 다양한 힐링·공예 체험부스

📌 체험부스 사전예약 진행 중!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고정댓글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일시 : 2026. 6. 20.(토) 14:00~19:00
📍 장소 : 한성대입구역 분수광장

📞 문의
• 070-8670-1797
• 02-765-1619

6월20일 한성대입구역 분수광장에서,
단오의 흥겨움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성북단오제 #단오 #성북문화원 #성북천분수광장 #전통문화 #전통놀이 #체험부스 #사전예약 #서울축제

[2026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성북문화원이 6월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6 기록의 날’ 행사에서 국가기록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는 국가...
10/06/2026

[2026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성북문화원이 6월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6 기록의 날’ 행사에서 국가기록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는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기록문화 진흥과 기록관리 발전 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기관을 발굴하여 수여하는 것입니다.

성북문화원은 2018년도부터 성북마을기록화 사업을 실시하였으며, 2020년 민간기록물 수집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부터 성북마을기록공간을 운영하는 등 현재까지 지역 공동체 아카이브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습니다.

2020년 성북마을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공개하여 체계적인 디지털 기록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약 18,000여 건의 기록물을 관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주도형 기록문화를 발전시키고 관내 대학교 및 마을 미디어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록 플랫폼 기능을 확대하는 데 이바지했습니다. 특히 2019년부터 매년 ‘주민기록단’ 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자치 기록문화를 정착시켰습니다.

2020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장관 표창 수상 이후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성북문화원이 그동안 구축한 지역 민간 기록관리 체계의 우수성과 지속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민-관-학’이 함께 기록을 생산하여 구민의 삶의 자취를 역사문화콘텐츠로 재생산하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전시 행사를 꾸준히 이어온 노력의 결과입니다.

성북문화원은 앞으로도 체계적 기록관리와 심도 있는 지역 아카이빙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기록의 가치에 대한 사회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기록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성북문화원 #국무총리표창 #2026기록의날 #성북마을아카이브 #국가기록관리유공 #성북마을아카이브 #주민기록단 #기록관리 #아카이브

🎉 2026 성북단오제 이벤트 프로그램🏆 단오 OX퀴즈왕 참가자 모집 🏆단오와 성북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OX퀴즈로 만나보세요!퀴즈도 풀고, 선물도 받고! 🎁참가자 전원에게 단오 아크릴 키링을 증정하며, 정답 개수에 ...
09/06/2026

🎉 2026 성북단오제 이벤트 프로그램
🏆 단오 OX퀴즈왕 참가자 모집 🏆

단오와 성북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OX퀴즈로 만나보세요!

퀴즈도 풀고, 선물도 받고! 🎁
참가자 전원에게 단오 아크릴 키링을 증정하며, 정답 개수에 따라 체험부스 무료 이용권도 드립니다.
만점 도전자에게는 시크릿 선물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 행사일시
2026. 6. 20.(토) 15:30~16:00

📍 행사장소
성북천 분수광장

📍 모집인원
선착순 30명

📍 신청기간
~ 2026. 6. 18.(목) 22:00까지

🎁 참여혜택
-참가자 전원 단오 아크릴 키링 1종 증정
-정답 개수에 따라 체험부스 무료 이용권 지급
-만점 도전자 시크릿 선물 증정

📲 신청방법
카드뉴스 내 QR코드 또는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

👇 참가 신청
https://naver.me/x4lRIoot

※ 사전 신청자 우선 참여
※ 잔여 인원 발생 시 행사 당일 현장 접수 가능

☎ 문의
070-8670-1797 / 02-765-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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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문화원 제 3회 유화반 정기전]안녕하세요, 성북문화원 대학생 기자단 문주아입니다. 지난 6월의 첫주, 성북문화원은 제 3회 유화반 정기전을 진행했습니다.  유화반 수강생분들이 직접 유화를 그리고 전시하시는 뜻깊...
08/06/2026

[성북문화원 제 3회 유화반 정기전]
안녕하세요, 성북문화원 대학생 기자단 문주아입니다.
지난 6월의 첫주, 성북문화원은 제 3회 유화반 정기전을 진행했습니다.
유화반 수강생분들이 직접 유화를 그리고
전시하시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유화반 정기전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isbcc1/224309468002

호국보훈의 달 6월, 국가유산 사적 성북동 심우장에서 펼쳐진 만해 한용운 82주기 추모 창작 뮤지컬 가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속에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지난 6월 6일(현충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
08/06/2026

호국보훈의 달 6월, 국가유산 사적 성북동 심우장에서 펼쳐진 만해 한용운 82주기 추모 창작 뮤지컬 가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속에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6월 6일(현충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에 정말 많은 분들이 발걸음해 주셨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심우장 마당을 가득 채워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고 가슴 벅찬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일제에 굴하지 않고 꼿꼿하게 살아갔던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과 숭고한 독립정신, 그리고 애국애족 정신을 함께 기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관객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눈빛과 박수를 잊지 않고, 내년에도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뮤지컬 로 다시 찾아뵙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성북문화원이 만들어갈 다양한 역사 문화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성북문화원 #극단더늠 #뮤지컬심우 #창작뮤지컬 #국가유산 #사적 #심우장 #만해한용운 #호국보훈의달 #현충일 #성북구 #국가보훈부 #무료공연 #내년에또만나요

[2026 성북단오제] 체험 프로그램 사전예약 OPEN! 🎋안녕하세요. 성북문화원입니다.6월 20일(토),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2026 성북단오제 | STRESS ZERO DANO」의 체험 프로그램 사전예약...
08/06/2026

[2026 성북단오제] 체험 프로그램 사전예약 OPEN! 🎋

안녕하세요. 성북문화원입니다.

6월 20일(토),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2026 성북단오제 | STRESS ZERO DANO」의 체험 프로그램 사전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성북단오제에서는 전통 단오를 오늘의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 8가지를 준비했습니다.

🍵 단오미식 체험
· 더위타파! 오색오미차 만들기
· 나쁜 기운 몰아내는 쑥장떡 만들기

🎨 힐링공예 체험
· 액막이 키링 만들기
· 액막이 물고기 인형 만들기
· 액타파 단청 노리개 만들기

💇 뷰티케어 체험
· 헤어 커트
· 헤어 스타일링
· 두피진단

사전예약 마감 후에는 잔여석에 한해 현장 접수가 가능합니다.
원하는 시간에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신청해 주세요 😊

📌 사전예약 안내

■ 예약기간
~ 2026년 6월 18일(목) 22:00

■ 예약방법
프로필 링크 또는 카드뉴스 내 QR코드 접속 후 신청
(전화 예약 불가)

■ 예약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HQXEDFrLCOExh4bkKTAWVyPXV1albUtmZ8R1_IBax59cxnQ/viewform

■ 체험비
유료 (프로그램별 상이)

■ 체험 운영시간
14:00 ~ 18:30

■ 문의
070-8670-1797
02-765-1619

※ 모든 체험비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결제됩니다. (현금 또는 계좌이체)
※ 1인당 여러 프로그램 신청 가능 (동일 시간대 중복 신청 불가)
※ 예약시간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취소될 수 있으니 시간을 꼭 준수해 주세요.
※ 참여가 어려운 경우 다른 참가자를 위해 전화로 사전 취소를 부탁드립니다.

🎋 STRESS ZERO DANO
오늘만큼은 단오하게

#성북단오제 #2026성북단오제 #성북문화원 #성북구 #성북구축제 #서울축제 #단오제 #전통문화 #전통문화체험 #체험프로그램 #사전예약 #가족나들이 #서울가볼만한곳

Address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4길 13-8
Seoul
02834

Opening Hours

Monday 09:00 - 18:00
Tuesday 09:00 - 18:00
Wednesday 09:00 - 18:00
Thursday 09:00 - 18:00
Friday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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