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2020
#백합빌라
2020년, 백합빌라로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비대면 공연이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것이고, 공연을 만드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차츰 그런 환경에 익숙해질 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때입니다. 어쩌면 관객분들을 마주하는 형태의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이제 많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거리두기 단계별 시행의 상황 가운데에서도 조금 더 나은 때를 기다렸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또 안전하게 공연을 올릴 수 있었던 점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2021년에는 또 어떤 형태의, 어떤 작품으로 새로워질 수 있을지... 매해 하는 고민인데 이번에는 특히 고민이 됩니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고민이 시작된 듯하거든요.
생각의 겨울을 보내고 2021년에 다시 뵈어요.
응원과 사랑의 말씀,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