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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작업실 풍경.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이나 작업을 빠르게 스케치 하듯 시작하고 미완의 상태로 남겨있다 다른 작업으로 넘어가거나 흡수되거나 수 개월의 지나서야 빛을 보는 경우도 있다.  표면적으로는 여러 갈래로 ...
20/09/2026

여름 작업실 풍경.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이나 작업을 빠르게 스케치 하듯 시작하고 미완의 상태로 남겨있다 다른 작업으로 넘어가거나 흡수되거나 수 개월의 지나서야 빛을 보는 경우도 있다.

표면적으로는 여러 갈래로 나눠져 다른 작업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어떻게 모습을 얻는가? 란 질문은 같다.

#박소진

세계속의 버섯 - 곰팡이는 일생 동안 계속 자라고 형태를 바꾼다. 곰팡이는 마주침과 환경에 따라 모양을 바꾸는 것으로 유명하다.’잠재적으로 죽지 않는‘ 존재. 확정된 삶의 형태와 나이듦이 당연한 현상이라고 의심 없이...
09/09/2026

세계속의 버섯
- 곰팡이는 일생 동안 계속 자라고 형태를 바꾼다. 곰팡이는 마주침과 환경에 따라 모양을 바꾸는 것으로 유명하다.
’잠재적으로 죽지 않는‘ 존재. 확정된 삶의 형태와 나이듦이 당연한 현상이라고 의심 없이 상정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그러한 제한에 영향받지 않는 생명을 거의 상상하지 못한다. 그런 상상을 하는 경우는 오직 마술로 빠지는 순간뿐이다. 삶의 일부분은 곰팡이가 지닌 불확정성과 더 비슷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적 습관은 반복을 통해 형성되지만, 기회와 마주침에 제한 없이 반응한다는 특성도 있다.

끊임없이 어긋나고 부딪히며, 그 틈새에서 비로소 고개를 드는 ‘자기 자신과의 불일치’를 긍정하는 일을 반복한다.곰팡이가 천의 결을 타고 번져나가듯, 나의 작업 또한 경계를 넘어서는 모든 존재의 움직임을 뒤따른다. 제...
06/09/2026

끊임없이 어긋나고 부딪히며, 그 틈새에서 비로소 고개를 드는 ‘자기 자신과의 불일치’를 긍정하는 일을 반복한다.
곰팡이가 천의 결을 타고 번져나가듯, 나의 작업 또한 경계를 넘어서는 모든 존재의 움직임을 뒤따른다. 제자리에 있다는 것은 멈춰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균형을 찾아가는 역동적인 항해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 항해의 과정에서 떨어진 파편들을 모아, 보이지 않는 ‘사이’의 지도를 그려나간다 (작가 노트)

Continuously missing and colliding, I repeat the act of affirming that ”discrepancy with oneself,“ which finally raises its head from within those very gaps.
Just as mold spreads along the grain of fabric, my work also traces the movements of all beings that cross boundaries. To remain in place is not to stand still, but rather a dynamic voyage of finding one‘s own balance amidst a constantly moving flow. Gathering the fragments left behind in the course of that voyage, I map out the invisible spaces ”in-between.“

서로 얽히게 하는 것들 ,깨끗하게 분리되지 않고 질서 정연하지도 않다.  엉성하게 이어주고 있다. 봉합선 혹은 능선비인간 세계 속 자취. 새겨지지 않고 미궁의 고리로 원을 만든다.그들이 들어가는 구멍.        ...
30/08/2026

서로 얽히게 하는 것들 ,깨끗하게 분리되지 않고 질서 정연하지도 않다. 엉성하게 이어주고 있다. 봉합선 혹은 능선
비인간 세계 속 자취. 새겨지지 않고 미궁의 고리로 원을 만든다.
그들이 들어가는 구멍.

이 맘때 노트엔 “  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느다.  (룰루 말러) Why fish Don’t Exist. 나는 이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 계속 그것을 잡아당겨 그 질서의 짜임을 풀어내고, 그 밑에 갇혀 있는 생물...
27/08/2026

이 맘때 노트엔

“ 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느다. (룰루 말러) Why fish Don’t Exist.

나는 이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 계속 그것을 잡아당겨 그 질서의 짜임을 풀어내고, 그 밑에 갇혀 있는 생물들을 해방시키는 것이 우리가 인생을 걸고 해야 할 일이라고 믿게 되었다. 우리가 쓰는 척도들을 불신하는 것이 우리가 인생을 걸고 해야 할 일이라고 특히 도덕적,정신적 상태에 관한 척도들을 의심해봐야 한다. 모든 자뒤에는 지배자가 있음을 기억하고,하나의 범주란 잘 봐주면 하나의 대용물이고 최악일 때는 족쇄임을 기억해야 한다. ”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Stoffbearbeitung
24/08/2026

Stoffbearbeitung

 -폐이불에 검은 바느질. 🪡슴덩 슴덩 바늘이 파고들고. 검은 물결의 소리가 들린다. 모두 사라졌을때 무의 바다 속이 있는 것은? 시작도 끝도 없는 해안 절벽을 따라가는 것. 완성 같은것에 도달할 수 있을까? 검은 ...
22/08/2026

-폐이불에 검은 바느질. 🪡

슴덩 슴덩 바늘이 파고들고. 검은 물결의 소리가 들린다. 모두 사라졌을때 무의 바다 속이 있는 것은? 시작도 끝도 없는 해안 절벽을 따라가는 것. 완성 같은것에 도달할 수 있을까?
검은 실이 뚫고 지나가면 ‘아프다‘라는 느낌도 사라졌다.
가로로 가로로 반복적 바느질은 시간의 흔적을 남긴다.

(2024 방구석에서 시작해서 2026년 신년까지. )

나의 노동바늘과 실로 떠내는 일 수영은 곧고 숨을 잘 내뱉어야 해“나는 지지않아 - 장금이 ” 끝없이 떠돌고 변화하는 오디세우스밝은 기운으로 서로 유기적 얽힘나만 답 없는거 아니지? 맥락없는 긍정성내파본대로 느낀대로...
21/08/2026

나의 노동
바늘과 실로 떠내는 일
수영은 곧고 숨을 잘 내뱉어야 해
“나는 지지않아 - 장금이 ”
끝없이 떠돌고 변화하는 오디세우스
밝은 기운으로 서로 유기적 얽힘
나만 답 없는거 아니지?
맥락없는 긍정성
내파
본대로 느낀대로
실금
그냥 한다
저녁 후엔 하겐다즈 커피 아이스크림

Working process in studio 늘 움직인다. 흐르는 거 이리저리 흐르는것 같은데도 실은 형상을 빚는다.
09/08/2026

Working process in studio 늘 움직인다. 흐르는 거 이리저리 흐르는것 같은데도 실은 형상을 빚는다.

Working process  Detail Shoot - threads on canvas
05/08/2026

Working process
Detail Shoot - threads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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