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2021
명리일기3 : 이름바꾸기
메뚜기도 한철!
입춘 지난지 얼마 전이라 신수보는 손님으로 바쁜데
불알친구가 전화해서 딸아이 둘 이름을 개명하고 싶다고하였다.
작명에는 사주를 먼저 보고 명을 분석해서 필요한 오행을 찾는게 철칙이라 없는 시간 쪼개서 사주를 보니 둘다 작명하기 어려운 사주다.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글만 보면 아무 문제 없는 이름이나 한자를 보면 여자 이름에는 사용안하는 한자가 들어있다.
그런데 사용할 수 있는 글자가 아주 작은 사주다.
요즘은 옛날식 이름으로 작명 했다가는 욕먹기 딱이다. 한정된 글자로 현대식의 예쁘고 세련되고 흔하지 않은 이름짓기!
사주 간명하고 나니 편두통이 후두부를 강타한다.
3일을 끙끙거려 이름을 짓고 나니 과거에 급제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친구 부인왈 " 이런 이름으로 바꾸고 나면 뭐가 좋아집니까? 예를 들자면 결혼을 잘한다 살이 빠진다 취직이된다 등등" 순간 골이 띵한다,
개명해서 그리 될것 같으면 나도 개명하겠다.
그래서 차분히 설명했다.
"작명해서 팔자를 고친다는 거는 거짓말입니다.
사주팔자를 이제 와서 바꿀 수는없고 그나마 사주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거는 개명뿐입니다. 이름이 이상해서 놀림감이 되거나 사주에 없는 기운이나 꼭 필요한 기운을 보충하거나 할 경우에는
흔히 개명을합니다. 딸 아이 두명은 오행이 편중된 사주라 필요한 오행으로 개명을 하면 시주에 없는 기운이 들어 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겁니다"
하지만 대단히 실망하는 목소리다!
개명을 백번해도 안되는 거는 안되는 것을 어쩌나.
개명해서 팔자를 고친다는 것은 거짓말.
10분에 3~4개 짓는 이름은 가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