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9/2019
🔥공중캠프 𝐩𝐫𝐞𝐬𝐞𝐧𝐭𝐬 : 𝐂𝐀𝐌𝐏 𝐅𝐈𝐑𝐄 𝐯𝐨𝐥.5🔥 - Various artists 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 Piano Shoegazer, 이재경, 애리, 장명선, 키라라, 서이다, 코스모스 슈퍼스타, 김사월, 천미지, 예람 )
안녕하세요. 공중캠프입니다.
‘공중캠프가 10월에 해산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적지 않은 아쉬움을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중캠프는 많은 것들이 빠르게 생겨났다 사라지는 홍대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왔고, 그 시간만큼 수많은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쓸쓸함을 지켜봐왔습니다. 2003년 피씨통신 세대의 '피시만즈'의 팬들이 모여 시작된 공중캠프는 지난 16년 동안 이 곳을 거쳐간 수많은 사람들을 서로 연결 짓고 각자의 삶을 확장시키는 공동체이기도 했습니다.
피시만즈와 친구들의 음악을 전파하고 좋은 밴드들을 소개하며 황홀했던 밤도, 일주일에 하루씩 캠프를 책임지고 돌보았던 스탭들과 친구들의 자리도, 저희에게 참 소중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이 반짝임들을 뒤로하고 캠프와 잘 작별하려 합니다.
저희는 캠프와의 작별인사를 공중캠프를 기억하고 찾아와주었던 친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새로운 포맷의 이벤트를 기획합니다.
작별인사의 모습이 따뜻한 모닥불을 둘러싸고 이야기를 나누는 ‘캠프파이어’와 같다면 좋겠다고 상상했습니다. 약속하지 않아도 늘 친구들이 있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웃고 울수 있는, 발을 구르며 춤을 출 수 있는, 함께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공중캠프에서의 기쁨을 남아있는 시간동안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공중캠프 presents : CAMP FIRE🔥’는 이런 저희의 마음을 담은 선물입니다. 공연과 영화상영회, 강연 등의 연속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오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이번 캠프파이어는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모여 공중캠프 스탭 들과 함께 기획했습니다. 아래는 본 이벤트 소개 글 입니다.
——————————
와 함께 떠나는 음악 여행
고층 백화점이 들어서고 골목 사이사이에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들어서는 가운데 홍익대학교 근방에서 인디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은 줄어만 갔다. 많은 음악가들이 생업을 찾아 떠났고 남은 이들은 작고 크게 공연을 꾸리며 활동을 이어갔으나 대형 자본의 유입으로 인해 더 이상 다양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홍대 인디음악 씬 내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온전히 들려주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 와중, 각자의 필드에서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여 동안 외로이 활동을 이어가던 10인의 솔로 아티스트가 서로 음식과 술을 마시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들을 나누기 시작했다. 이들은 오래 전 CD 플레이어, 윈앰프로 듣던 컴필레이션 음반에서 다양한 음악가들, 무명의 음악가들을 칭하던 라는 문구를 스스로들에게 자조적으로 붙이며 서로에게 의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도 사라지고 있는 아끼는 공간들을 추억하기 위해, 많은 것들이 사라져가는 홍대에서 열 팀의 목소리와 음악으로 소중한 순간을 조금 더 오래 기억하기 위해 10인의 로 모여 각자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쑥쓰러움이 많고 자조적인 농담을 좋아하는 는 클래식 공연의 그것으로 공연의 제목을 붙이고 각자의 증명사진이 들어간 예스러운 포스터로 공연을 꾸몄다.
16년간 홍대 골목 사이에서 자리를 빛냈고 2019년 10월 31일에 문을 닫는 공중캠프에서 10인의 솔로 아티스트로만 구성된 는 포크, 일렉트로니카,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각자 30분동안 연주하고 노래한다. 다양한 장르의 솔로 아티스트가 무대 위에 오르고 내려갈 때마다 관중들은 다양한 공간과 감성 사이를 시시각각 이동하며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30분간 홀로 무대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올 아티스트들은 곧 사라질 공간 속에서 홀로 노래하지만 이날만큼은 이전보다 덜 외로울 것을 기대한다. 2018년 11월 30일, 포크 뮤지션 김사월은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문을 닫는 홍대입구 8번 출구의 공연장 및 카페 ‘한잔의 룰루랄라’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공연이 끝나지 않으면 룰랄도 끝나지 않겠죠?” 지나갈 순간과 사라질 공간 안에서 와 함께 음악여행을 떠나고 다시 적막한 홍대로 돌아온 후에도 마음 한 켠에 끝나지 않을 것들을 안고 돌아가기를 바란다.
🔥: 공중캠프 𝐩𝐫𝐞𝐬𝐞𝐧𝐭𝐬 : 𝐂𝐀𝐌𝐏 𝐅𝐈𝐑𝐄 𝐯𝐨𝐥.5🔥 - Various artists 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 Piano Shoegazer, 이재경, 애리, 장명선, 키라라, 서이다, 코스모스 슈퍼스타, 김사월, 천미지, 예람 )
* 일시: 2019년 9월 21일 (토) open 18:00 / start 19:00
* 장소: 공중캠프
* 입장료: (예매) 25,000원 / (현매) 30,000원
* Live Acts: Piano Shoegazer, 이재경, 애리, 장명선, 키라라, 서이다, 코스모스 슈퍼스타, 김사월, 천미지, 예람
* 음향장비 후원 : Stomp!
* 포스터 디자인 : 스튜디오 '밤과 낮'
* 예매 및 이벤트 상세 : https://forms.gle/ZpxF8kp1qU72BqEq6
* 예매를 원하시는 분은 예매 양식( 프로필링크 참고 )을 작성하신 후, 해당 금액을 [우리은행 1005-702-633835 (예금주: 경성수)] 계좌로 입금해 주세요. (예매 양식 제출 후 24시간 내에 입금하지 않으시면, 참가 신청이 자동 취소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일 공중캠프에서 현매도 가능합니다.) 입금이 완료되면 확인메일을 보내드리며 메일은 예매 오픈 시작 후 익일 마다 발송될 예정입니다.
* 당일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지정석은 없습니다.
* 티켓 총 수량은 100매 이며 매진시 현매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취소/환불]
예매 취소 및 환불을 원하시는 분은 [email protected] 앞으로, 계좌번호와 함께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환불 수수료)
- 공연 일주일 전(~9/14(토)까지 : 환불 수수료 0%
- 9/15(일)~9/19(목) 낮 12시까지 : 환불 수수료 20%
- 9/19(목) 낮 12시 이후 : 환불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