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6/2026
한옥 촬영이 이렇게 섬세할 수 있구나 싶었던 날.
사실 이날은 유안이 컨디션이 완벽하진 않았다.
전날 응급실 이슈도 있었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아침 병원까지 다녀온 뒤라 평소보다 멍하고 잘 웃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이다한옥에서는 그런 순간마저도 너무 예쁘게 담아주셨다.
억지로 웃기기보다 아이 컨디션을 먼저 봐주시고,
잠깐 멍한 표정, 엄마 품에 기대는 모습, 아빠를 바라보는 눈빛까지 자연스럽게 잡아주셨다.
한옥의 고운 분위기는 살리면서도 사진이 무겁지 않고,
아이의 사랑스러움과 가족의 온도가 편안하게 담겨서 더 좋았던 촬영.
특히 아이를 대하는 방식, 부모의 긴장을 풀어주는 분위기, 의상과 포즈를 잡아주는 디테일까지 전부 부드럽고 섬세했다.
사진 찍기 싫어하는 아빠마저 자연스럽게 웃게 해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엄마 아빠는 결혼사진 찍는 기분도 살짝 느끼고,
유안이는 세상 귀여운 한옥 아가로 남았다.
그리고 지금 제일 큰 문제는…
사진이 다 마음에 들어서 도저히 고를 수가 없다는 것.
여러분 눈에는 몇 번째 사진이 제일 예쁜가요?
엄마 혼자서는 못 고르겠어서 도움 요청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