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2019
!!신간알림!!
모네는 런던의 겨울을 좋아했다는데_좋은 것들을 모으러 떠난 1년
조민진 지음
쉼 없이 달려온 일상에 쉼표를 찍고 좋은 것들을 모으러 떠났다.
"행복해지기 위해 온 힘을 다했던 나의 런던 시절"
신문기자로 시작해 방송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힌 후 청와대 출입기자로서 숨 가쁘게 취재하고 기사를 쓰던 지은이가 기자 생활 14년 만에 해외연수의 기회를 얻었다. 런던으로 연수를 떠나면서 그녀는 한 가지 다짐을 했다.
‘좋은 것들을 모아 더 행복해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
그렇게 시작한 1년의 연수 기간 동안 지은이는 온 하루를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쓰면서 스스로의 삶에 몰두했다. 그리고 그 1년 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기록했다.
에서 지은이는 런던의 미술관에서 보았던 모네와 르누아르, 렘브란트, 피카소의 그림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스스로의 느낌과 감정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또한 오페라하우스, 작은 독립서점들, 일요일의 꽃시장, 소더비 경매 현장 등 런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들을 방문했던 날의 이야기도 가득 담았다.
손석희 앵커, 박연준 시인 추천!
유럽의 도시들은 오래된 것들이 생활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 오래된 건물도, 배도, 전차도, 일상에서 쓰는 자질구레한 소품들까지도 그냥 그렇게 쓰고 있다는 것. 다 부숴버리고 새것을 만들고, 남은 몇 안 되는 옛것들은 대상화시켜 ‘구경’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부러울 노릇이다. 역사가 기억이 아니라 생활인 공간…… 조민진도 그것을 느꼈을 것이다. 그의 원고를 받아든 것은 마침 내가 런던 출장길에 오른 날이었다. 안 그래도 무거운 짐 속에 묵직한 원고를 넣고 온 것에는 나의 생각과 그의 생각이 같은지를 확인해보고 싶은 속셈도 있었다. 길치인 조민진이 발로 뛰어 써내려간 책 위에 한 줄의 추천사를, 나는 그저 편안한 런던의 어느 카페에 앉아 얹어놓는다. _손석희(JTBC 대표이사 사장 · 뉴스룸 앵커)
이 책에는 기자 조민진의 1년간 런던 생활이 담겨 있다. 그녀는 자유롭고 충실한 런던 생활자다. 그림을 그리고, 피트니스센터에 나가고, 영국식 영어와 프랑스어를 배우고, 미술관과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고, 혼자 와인을 마시는 사람. 한손에는 자유, 한 손에는 고독을 쥐고 뚜벅뚜벅 걷는 이방인. 무엇보다 삶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사람. 먼 나라에서 보고, 듣고, 쓰고, 읽고, 마시고, 그리워하고, 추억하고, 즐기고, 움직여보면 안다. “행복해지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돌봐야” 한다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부러워서 몸이 꽈배기처럼 꼬인 걸 풀어내느라 혼났다. 다만 이 멋진 경험을 질투하지 않은 이유는 그녀의 솔직하고 정갈한 문체, 닦아놓은 창문처럼 말간 문장에 반해서다. 꼭 내 경험이 아니어도, 당신의 행복한 경험이 곧 나를 좋은 곳으로 데려다줄 것만 같다. _박연준(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