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1/2026
저는 이번 대구연극협회 임원개선 선거에서 후보자 등록 후 적격심사 과정에서 ‘허위사실 기재’를 이유로 후보자격이 취소되었습니다.
저는 이 결정이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매우 부당하다고 판단하여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후보자 지위 보전 및 선거 진행 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저의 입장을 간단히 공유드립니다.
후보자의 기본 자격 요건
정관에 명시된 조건인 – 5년 이상 대구 거주 – 10년 이상 대구연극인 활동– 공탁금 250만원 납부
저는 모두 충족했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허위사실’이 아닙니다. ‘명칭 해석 문제’입니다.
선관위는 제가 2024년·2025년 파워풀대구페스티벌 활동 경력에서
‘축제팀 감독’이라고 기재했으나, 계약서 상 직함이 ‘조감독’이라는 이유로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총감독 1인 + 조감독 4~5인 = 감독단 체계로 운영됩니다.
– ‘조감독’은 명칭일 뿐이며, 각 파트를 책임지는 실질적 감독 업무를 수행합니다.
– 저는 실제로 개·폐막 연출, 퍼레이드 총괄 등 감독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이를 증명하기 위해 ‘대구예총’,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제가 감독으로 활동했다는 공식 확인서를 받아 29일 16시경 선관위에 제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관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절차 또한 매우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 초기 공지에는 증빙서류 제출 요구가 없었으나, 적격심사 과정에서 갑자기 요청되었습니다.
– 저에게 사전 고지·정정 기회·소명 기회 없이 일방적으로 취소가 이루어졌습니다.
– 심지어 저는 협회에 먼저 연락해 “입후보 등록증 같은 게 없냐”고 문의했다가 그제서야 취소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묻고 싶습니다.
이번 결정은 과연 공정했습니까?
절차는 정당했습니까?
회원들의 선택권은 충분히 존중되고 있습니까?
지금 제가 싸우는 것은 단순히 제 개인의 당락이 아닙니다.
협회의 민주성, 선거의 공정성, 회원 권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는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며
끝까지 품격 있게, 그리고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성급한 판단 대신
사실을 확인하시고, 공정한 협회를 위한 선택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