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독립영화협회

부산독립영화협회 인터시티레지던시영화제작사업, 부산인터시티영화제, 부산독립영화제, 인디크리틱 발간 부산독립영화/영화제/비평집/
배급/교육사업/

[2026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 : 레지던시 인 우츠]이성욱 감독님과 전찬영 PD님이 우츠로 떠났습니다! 현지에 잘 도착해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관계자 분들의 도움에 감사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이번 작품...
19/06/2026

[2026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 : 레지던시 인 우츠]

이성욱 감독님과 전찬영 PD님이 우츠로 떠났습니다! 현지에 잘 도착해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관계자 분들의 도움에 감사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숲이 중요한 요소인데, 유럽의 도시들이 보유한 숲 중에 최대규모를 보유한 우츠에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건 절묘하고도 각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바쁘신 와중에 틈틈이 소식 또 전해 주기로 하셨습니다. 두 분이 무사히 부산으로 돌아오는 날까지 격려와 기대를 보냅니다.

[2026 Busan Intercity Residency Film Project: Residency in Lodz]

Director Lee Seongwook and Producer Jeon Chan-young have departed for Lodz Upon safely arriving at their destination, they were warmly welcomed and expressed their gratitude to the local staff for their kind assistance.
As forests play a central role in this project, carrying out the production in Lodz—which is home to one of the largest forest areas among cities in Europe—feels both remarkably fitting and especially meaningful.
Despite their busy schedule, they have kindly agreed to share updates whenever possible. Until the day they safely return to Busan, we send them our continued support and best wishes.

제10회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
2026.8.28.-8.30
영화의전당 소극장, 무사이극장

영화 창의도시 부산 Busan City of Film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
Łódź Miasto Filmu UNESCO
ŁÓDŹ FILM COMMISSION

𝟚𝟘𝟚𝟞 부산 로컬 시네마 데이: 로컬 픽, 시간과 빛 𝕃𝕆ℂ𝔸𝕃 ℙ𝕀ℂ𝕂, 𝔹ℝ𝕀𝔾ℍ𝕋 𝕋𝕀𝕄𝔼𝕊[6월] 영화와 나한퇴골 The Hill 김경현다큐멘터리 | 컬러 | 30분 | 2025시놉시스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18/06/2026

𝟚𝟘𝟚𝟞 부산 로컬 시네마 데이: 로컬 픽, 시간과 빛 𝕃𝕆ℂ𝔸𝕃 ℙ𝕀ℂ𝕂, 𝔹ℝ𝕀𝔾ℍ𝕋 𝕋𝕀𝕄𝔼𝕊
[6월] 영화와 나

한퇴골 The Hill 김경현
다큐멘터리 | 컬러 | 30분 | 2025

시놉시스
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외삼촌이 너무 싫다. 사실 외가집 얘기만 나오면 목이 메는 엄마도, 건강이 나빠진 이후로 더 자주 외삼촌과 싸우는 할아버지도, 남탓도 못하고 자책하는 할머니도 모두 싫다. 그러다 유난히 더웠던 어느 추석날, 외삼촌은 키우는 염소를 보여주겠다고 나서고, 나는 끌려가듯 따라간다.

연출의도
명절이 숨 막히고 불편한건 오늘날 평범하고 보편적인 경험일 것 같다. 나는 늘 그 현장을 외면해왔으나, 그날 기록된 소리와 영상은 그 불편함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했다. 녹음된 소리가 주된 소스였기 때문에 나레이션을 삽입하지 않음으로써 현장감을 키워 함께 관찰하고 경험하게 만들고 싶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화해나 구원으로 끝나지 않으나, 돌아가는 길에 듣게 되는 어머니의 노래로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감정과 희미한 가능성을 전달하고 싶었다.

프로그램노트
통영시 도산면 한퇴마을. 매년 명절날이면 엄마와 아들이 이 작은 마을에 들린다. 외갓집에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삼촌들이 살고 있고, 귀여운 강아지들도 함께 있다. 하지만 그 장소는 엄마와 아들에게 마냥 편안한 곳만은 아니다. 엄마는 통영의 가족들이 유일한 컴플렉스 같다고 느끼며 남들에게 소개시켜주기 어려운, 즉 감추고 싶은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가 보고 있는 영화는 그 감추고 싶은 것들을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다. 사실 이미 우리가 영화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감추고 싶지 않은 것, 그들에게는 이미 과거형의 감정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일은 아들이기에 가능한 일, 그리고 아들이자 감독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제는 감추지 않고 내놓을 수 있는 일. 모두에게 공개되는 영화를 통해서 엄마에게 다가가는 일. 엄마와 아들은 한퇴마을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간다. 차 안에서의 둘의 대화와 엄마의 흥얼거리는 노랫소리는 왠지 모르게 편안해 보이며 우리는 함께 드라이브를 하듯 각자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집으로 돌아간다. (박천현)

연출 김경현
출연 김경현, 류정희, 안요조, 류상윤, 류상관, 류성웅
촬영·편집·사운드 김경현

👤 참석 박천현( 연출) 김종한( 연출)
🎤진행 김진태(영화감독)
📅일시 2026.6.26.(금) 19:30,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𝟚𝟘𝟚𝟞 부산 로컬 시네마 데이: 로컬 픽, 시간과 빛 𝕃𝕆ℂ𝔸𝕃 ℙ𝕀ℂ𝕂, 𝔹ℝ𝕀𝔾ℍ𝕋 𝕋𝕀𝕄𝔼𝕊[6월] 영화와 나셀프 테이프 Self tape 박천현극영화 | 컬러 | 30분 | 2025시놉시스유명 배우의 자살 ...
17/06/2026

𝟚𝟘𝟚𝟞 부산 로컬 시네마 데이: 로컬 픽, 시간과 빛 𝕃𝕆ℂ𝔸𝕃 ℙ𝕀ℂ𝕂, 𝔹ℝ𝕀𝔾ℍ𝕋 𝕋𝕀𝕄𝔼𝕊
[6월] 영화와 나

셀프 테이프 Self tape 박천현
극영화 | 컬러 | 30분 | 2025

시놉시스
유명 배우의 자살 소식이 들린다. 형사는 감독을 찾아가 사건에 대한 이유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연출의도
안개 속 풍광.

프로그램노트
두 남자가 마주 앉았다. 영화의 거의 절반 가까운 분량이 이 한 번의 대화에 할애되어 있다. 하지만 전혀 느슨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이야기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두 배우의 연기 또한 더할 나위 없이 생생하게 부딪히며 두 사람을 찍는 카메라의 움직임 역시 적절하고 힘이 있다. 오버 더 솔뎌 숏의 권력도 타당하지만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추궁하는 질문을 던질 때 시선 방향으로 당겨온 프레이밍도 신선하며 편집의 리듬도 흠잡을 데 없다. 두 사람이 마주 앉은 이유는 한 여배우가 촬영 준비 중이던 시나리오의 내용대로 얼굴을 테이프로 감싸고 욕조에서 자살했기 때문이다. 한 남자는 그 시나리오를 쓴 감독으로 여배우가 마지막으로 자기 연기를 스스로 찍은 셀프 테이프를 보낸 사람이며, 한 남자는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는 형사. 대화가 진행되면서 두 사람은 상대에게서 죽은 여배우와 연관된 미묘한 지점들을 확인하게 되고 대화는 긴박감을 가지고 결말의 반전으로 향한다. 이야기의 미스터리한 긴장감과, 빗소리가 깔리는 조용한 사운드와 시간의 흐름을 살짝 비튼 전반부의 세련된 편집과 무엇보다 훌륭한 두 배우의 연기가 전형적인 장르 영화의 얼개를 높은 완성도로 빛나게 한다. (여설란)

연출 박천현
출연 기진우, 남기형, 강유라, 정세이, 전두식, 신진영
프로듀서 황윤조
조연출 정재윤
촬영 박천현
조명 정진혁
편집 박천현
사운드 최정한
음악 최혁

👤 참석 박천현( 연출) 김종한( 연출)
🎤진행 김진태(영화감독)
📅일시 2026.6.26.(금) 19:30,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올해 마지막 작약이 꽃병에서 피고 있습니다. 열린 창밖으로 사람들의 목소리가 여러 언어로 들려오면 새삼 이곳 남포동이 관광지라는 사실을 체감합니다. 며칠 전 사무국 근처 상가 앞에서 치자 향기에 걸음이 멈추었습니다....
12/06/2026

올해 마지막 작약이 꽃병에서 피고 있습니다. 열린 창밖으로 사람들의 목소리가 여러 언어로 들려오면 새삼 이곳 남포동이 관광지라는 사실을 체감합니다. 며칠 전 사무국 근처 상가 앞에서 치자 향기에 걸음이 멈추었습니다. 몇 년 만에 거기에 치자나무가 있다는 걸 알았지만, 누가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 그는 생의 리듬에 충실해 왔을 터입니다. 이제 능소화와 수국이 새 계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산독립영화협회입니다. 잘 지내시나요? 요즘 사무국의 업무는 대부분 메일 소통으로 이루어집니다. 1시간에서 12시간까지 다양한 시차가 있는 지역과 메일 속 문장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 편의 영화를 매개로 연결돼 있습니다. 짧은 안부, 파일들, 설명, 제안, 그리고 질문들. 그것들이 모여서 올해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의 프로그램과 행사로 여러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일이 사람들의 관심과 마음, 그리고 기대에 의지해 나아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부산 로컬 시네마 데이: 로컬 픽, 시간과 빛 𝕃𝕆ℂ𝔸𝕃 ℙ𝕀ℂ𝕂, 𝔹ℝ𝕀𝔾ℍ𝕋 𝕋𝕀𝕄𝔼𝕊[6월] 영화와 나:    영화를 만드는 일은 무엇으로 가능해질까요. 자본? 장비? 기술? 6월의 로컬 픽, 시간과 빛은 거기...
04/06/2026

부산 로컬 시네마 데이: 로컬 픽, 시간과 빛 𝕃𝕆ℂ𝔸𝕃 ℙ𝕀ℂ𝕂, 𝔹ℝ𝕀𝔾ℍ𝕋 𝕋𝕀𝕄𝔼𝕊
[6월] 영화와 나:

영화를 만드는 일은 무엇으로 가능해질까요. 자본? 장비? 기술? 6월의 로컬 픽, 시간과 빛은 거기에 필요한 조건들을 나열해도 쉽게 목록에 오르지 않는 것에 주목합니다. 네 편의 단편과 함께 창작자들이 생각하는 영화, 그리고 독립영화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영화가 사랑하는 일이 되면 함께 하는 사람들, 지속되는 관계들이 작품의 일부가 됩니다. 는 장르로는 스릴러와 미스터리로 규정되겠지만, 박천현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편한 사람들’과 ‘사진을 찍듯’ 만든 작품입니다. 카메라 뒤에 있는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연출과 촬영을 동시에 하는 이만이 아는 어떤 순간들을 상상해 봅니다.
김경현의 카메라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이들을 향합니다. 불편한 관계 속에서 카메라는 강아지와 세간살이를 담듯 인물들에게 다가갈 수 없습니다. 멀찍이서 다른 데를 보거나 사람들의 얼굴을 프레임 바깥에 놓아두곤 합니다. 은 현대의 명절 풍속도를 그리는 동시에, 그 사이에 흐르는 모자(母子)의 애정을 길어 올립니다.
많은 경우 스태프를 꾸리지 않고 홀로 영화를 만들며 직접 연기도 하는 김종한은 에서 박지혜, 임은욱 두 배우와 함께 합니다. 여전히 작품 곳곳엔 1인 제작자의 경험이 스며 있습니다. 창작의 곤란함을 마주하며 농담을 건네는 태도도 그답습니다.
“시나리오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해도 될까요?”
“아니요”
카프카의 단편소설을 연상케 하는 은, 크레딧 대부분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이하람의 단편입니다. 독립영화란 무엇일까. 해묵은 질문 앞에서 이하람은 상황이 충분하지 않아도 원하는 것을 끝내 획득해내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지난해 부산독립영화협회상을 수상한 이유이기도 할 것입니다.

독립영화의 조건은 부족함에 대한 것으로 말해지곤 합니다. 하지만 이 단편들을 보고 있으면 독립영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지금 당장, 여기에서부터 시작해보려는 마음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네 창작자들의 시간과 빛이 오래 이어지기를 바라며, 6월의 로컬 픽, 시간과 빛을 여러분께 전합니다.

📅일시 2026.6.26.(금) 19:30,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𝟚𝟘𝟚𝟞 부산 로컬 시네마 데이: 로컬 픽, 시간과 빛 𝕃𝕆ℂ𝔸𝕃 ℙ𝕀ℂ𝕂, 𝔹ℝ𝕀𝔾ℍ𝕋 𝕋𝕀𝕄𝔼𝕊[4월] 마음의 연대:    👤참석 이시오( 연출) 문경의( 연출) 신은주 ( 조희영()🎤진행 이강욱(영화감독)📅일시...
30/05/2026

𝟚𝟘𝟚𝟞 부산 로컬 시네마 데이: 로컬 픽, 시간과 빛 𝕃𝕆ℂ𝔸𝕃 ℙ𝕀ℂ𝕂, 𝔹ℝ𝕀𝔾ℍ𝕋 𝕋𝕀𝕄𝔼𝕊
[4월] 마음의 연대:
👤참석 이시오( 연출) 문경의( 연출) 신은주 ( 조희영()
🎤진행 이강욱(영화감독)
📅일시 2026.5.29.(금) 19:30,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이시오
작년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에 선정이 돼서 필리핀 퀘존시티에서 촬영을 했었고요. 영화를 만들 때 공간이 익숙해져야 작품을 쓰는 편인데 아무래도 가보지 못한 공간으로 이야기를 써야 된다는 것이 처음에는 많이 어렵더라고요. 이런 공간이 있으리란 상상으로 이야기를 짠 건 처음이었어요. QCFC에서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시나리오를 보내고 필요한 공간을 부탁드리면 로케이션을 제안해 주셨고 스태프들과 함께 구글맵, 로드뷰를 보면서 머릿속에 먼저 각인을 시키는 과정을 했던 것 같아요.

이야기의 끝에 다다랐을 때는 자신을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 했어요. 동성 친구를 좋아하는 것이 맞나? 좋아하는 감정이 진짜인가? 스스로도 의문이 있었을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느꼈던 곳을 다시 방문해서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었을 거예요. (...) 사실 유안(우영남)에게는 사랑을 불러일으킨 공간이기 때문에 로드무비의 여정에서 나는 동성을 좋아한다는 정체성을 찾아 자기 마음의 집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을 했어요.

문경의
엔딩은 처음 구상부터 끝까지 지금과 같은 형태였고요. 사랑과 꿈은 분리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이유는 결국 두 인물 다 어떻게 보면 예술가이기도 하니까, 영화 자체로는 사랑을 가져와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것 뿐만 아니라 다른 걸 많이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헤어진다면 남는 게 무엇인가 질문했을 때 다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영화에서 하고 싶었던 말은 계속 나아가는 힘이에요. 어쨌거나 계속해서 다음으로 나아가는 힘 .

마지막 장면을 좋아하는데요. 둘이 헤어지고 시현(황정인)은 화면 밖으로 나가고 현수(박지환) 혼자 걸어가는 뒷모습 , 사실 그 장면을 볼 때마다 아, 좋다... 이러면서 봐요. 촬영장에서 카메라 모니터를 통해서 헤드셋 끼고 봤는데 그 장면만큼은 제가 창작자가 아니라 관객으로서 영화에 쑥 들어가는 느낌으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신은주
사람이 묻혀 있는 이미지가 떠올라서 시작이 됐는데요. 이미지들을 가지고 서사가 중요하지 않은 느낌을 만들고 싶었고 내레이션으로 엽서 같은 영화를 찍어보고 싶었어요. 한참 책을 읽다가 김승옥 선생님의 책을 인용해 말장난처럼 내레이션으로 썼는데... 무가 파묻혀 있는 게 사람 얼굴이 쏙 나와 있는 이미지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짜기 시작했습니다.

김지윤 배우가 가진 톤이 매력적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또랑또랑 확신에 찬 인물보다는 좀 안개 같고 목소리나 마스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해서요. (...)질문을 많이 하고, 한 번씩 술도 먹고, 배우님을 괴롭혔는데 질문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어두운 얘기들도 해보고 밤에 이불을 차는 순간들이라든가 어떤 음악 좋아하시냐... 시덥지 않은 질문부터 희뿌연 질문들을 하면서 괴롭혔던 것 같습니다.

조희영
공간들이 서울의 랜드마크들이거든요. 제가 부산 내려와서 바로 구상한 시나리오라 떠오르는 공간이 서울 밖에 없었어요. 시청 앞 광장에 아이스링크가 있거든요. 거기에서 둘이 같이 왈츠를 추는 장면을 제일 좋아하고 제일 빠르게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장면 중에 하나고요. (...) 완성하고 한 6개월 정도 지나고 난 뒤니까, 부족한 면만 보이고 더 부끄러운 면만 생각납니다.

제작 처음부터 실사를 넣을 생각이었고요. (...) 일부러 캐릭터들을 완전히 프레임 하단에 위치시켰단 말이에요, 시선보다 낮게. 그러니까 우리 삶이 그렇잖아요. 삶이 고단하고 잔인하고 그런데 잘 안 보이는 곳에서도 어떤 사건들이 있다고요. 이건 실제다, 그걸 강조하고 싶어서 실사를 약간씩 넣었어요.

🍿 부산로컬시네마 데이 로컬 픽, 시간과 빛
☀ 매월 마지막 금요일 19:30
🏛 주최주관 부산독립영화협회
📢 공동주최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2026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 : 레지던시 인 우츠]2026 부산지역 창작자로 선정된 이성욱 감독님의 부산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합니다. 숲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계획하는 이성욱 감독님은 봉래산 촬영을...
28/05/2026

[2026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 : 레지던시 인 우츠]

2026 부산지역 창작자로 선정된 이성욱 감독님의 부산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합니다. 숲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계획하는 이성욱 감독님은 봉래산 촬영을 무탈하게 마쳤다는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강원도의 촬영도 예정돼 있으시대요! 팀은 6월 중순에 우츠로 떠납니다. 우츠 현지에서 여러 모로 도움 주고 계시는 데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남은 촬영 화이팅!

[2026 Busan Intercity Residency Film Project: Residency in Lodz]

We are pleased to share behind-the-scenes photos from director Lee Seongwook, a Busan-based creator selected for this year’s Busan Intercity Residency Film Project. His forest documentary has wrapped filming in Busan at Bongnae Mountain, with additional shoots planned in Gangwon Province. This June, production continues in Lodz. Thanks to everyone in Lodz for the incredible support on the ground. More to come—stay tuned!

제10회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
2026.8.28.-8.30
영화의전당 소극장, 무사이극장

제10회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 인터시티 섹션 상영작 발표 Valladolid The Library, Carlos ZalamaTerrassa Interview, Jan BecaWellington Tickletouch ...
26/05/2026

제10회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 인터시티 섹션 상영작 발표

Valladolid
The Library, Carlos Zalama
Terrassa
Interview, Jan Beca
Wellington
Tickletouch : A Martial Arts Epic, Aedan Ward
Ouarzazate
Bottles, Yassine El Idrissi
Bristol
Puddle Man, Jacob Joseph Held
Potsdam
My Grandmother is a Skydiver, Polina Piddubna
Fluid, Yi-Chen Huang
Vicente López
On the Rails, Mateo Garimberti
Santos
Interlude, Bruna Matos, Lari Costa
São Paulo
Trick, Rodrigo Ribeyro
Łódź
Dream Up the Title, Klaudia Fortuniak
The Secret Life of Flowers, Jakub Wenda
Yamagata
Imoni Road Movie, Tsubasa Kikuchi
Ho Chi Minh
Behind the Soldier, Lê Thị Diễm Quỳnh
Qingdao
Tree, Eleven
Cinemovement
Bendungan, Jee Chan
Fukuoka
Sayonara Raifuku Ramen. Chiho Teratani
Bradford
Unseen, Pishdaad Modaressi Chahardehi
Giza
Lingering, Bahy Taha
Mumbai
The Unknown Filmmaker. Hemant Gaba
Adiyaman
Tell Me a Fairy Tale, Ebru Avci

전 세계의 영화를 보는 경험은 항상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 줍니다.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면 물리적인 거리감은 물론 언어의 차이 혹은 문화의 다양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있으면 그러한 이유들은 어느새 약해지고 단순하게 영화 그 자체를 보고 있다는 사실만 남게 됩니다.

박천현 (영화감독) 이남영 (영화감독) 이우빈 (씨네21 기자) 정청비 (영화문화집단 파도씨네 대표) 함윤정 (영화평론가)

* 전문 홈페이지 참조 www.indiebusan.com

-
Selected Films of the 10th Busan Inter-City Film Festival

Watching films from around the world always awakens a new sense within us. Reflecting on why that is, it may stem not only from physical distance, but also from differences in language and the diversity of cultures. Yet once we become immersed in a film, those distinctions gradually fade, leaving only the experience of the film itself.

PARK Cheonhyun (Filmmaker) YI Namyeong (Filmmaker) LEE Woobeen (Journalist, Cine21) JUNG Chungbi (Director, PADOCINE Film Culture Collective) HAM Yoonjeong (Film Critic)

Full statement available on our website : www.inidiebusan.com

바람은 차고 햇빛이 쏟아지는 아름다운 날씨입니다. 신록의 냄새를 맡으며 언제까지나 걷고 싶은 요즘, 동주여고 담장엔 장미가 한창입니다. 여기까지 쓰고나서 이르게 찾아온 여름날씨에 올해 첫 아이스 커피를 마셨습니다. ...
21/05/2026

바람은 차고 햇빛이 쏟아지는 아름다운 날씨입니다. 신록의 냄새를 맡으며 언제까지나 걷고 싶은 요즘, 동주여고 담장엔 장미가 한창입니다. 여기까지 쓰고나서 이르게 찾아온 여름날씨에 올해 첫 아이스 커피를 마셨습니다. 다음날은 비가 오고 기온이 낮아져 점퍼를 찾아 입었습니다. 날씨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점점 어렵습니다. 그래도 안녕하세요, 부산독립영화협회입니다.
월초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지역영화네트워크 포럼을 보았고, 지역독립영화 쇼케이스에 참여 했습니다. 지역에서 분투하는 창작자들은 작품으로 존재를 증명하며 수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깊이 있는 객석의 질문에 감탄했던 관객과의 대화도 기억에 남습니다. 상영관이나 거리에서 반가운 얼굴들과 우연히 만나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그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 아쉽지만, 몇 장면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제는 드물어진 손글씨가 보이면 마음을 빼앗깁니다. 단호하고 구체적인 메시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후회하지 맙시다! 네… 산책 삼아 걷던 길에서 마주친 풍경. ‘컴퓨터’ 세탁이 뭘까, 모니터는 CRT일까, 디스켓을 사용할까. (검색해보니 아니라고 합니다.) 전주에 머무는 동안 자원활동가님이 알려주신 카페에서 매일 맛있는 카페라떼를 마셨습니다. 마지막날 인사를 전하자 작년에 만든 거지만, 하고 예쁜 버튼을 주셨습니다. 눈부신 건 이팝나무꽃인지 햇빛인지 모를 날들. 그림자처럼 다니는 스태프분들이 눈에 띌 때마다 먼 발치에서 감사와 응원의 마음도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비 오는 날 가게 밖에 우산을 그냥 두고 들어가는 일상의 신뢰.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와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합니다. 협회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독립영화협회의 교류도시 및 단체들의 우정으로 꾸리는 인터시티 섹션의 상영작 목록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습니다. 부산독립영화비평집 인디크리틱도 목차를 정리하고 교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것들과 처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놓아보는 것들이 섞인 시간. 계절은 조금 앞서가고, 때로는 종잡을 수 없지만, 우리가 하는 일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만들고, 나누고, 다시 이야기 하는 일. 그리고 그 곁에 여러분이 함께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까지도.

[홍보]  아픔도 시간도 흘러갈지니’ 🌱🌿🌳*작은영화영화제 100번째 이야기*오래된 아픔의 기억을 상기하는 것 혹은 망각하는 것은 슬픔일까요, 기쁨일까요, 아니면 추억일까요.누군가는 영화를 통해 그 당시의 고민을 습...
15/05/2026

[홍보]
아픔도 시간도 흘러갈지니’ 🌱🌿🌳
*작은영화영화제 100번째 이야기*

오래된 아픔의 기억을 상기하는 것 혹은 망각하는 것은 슬픔일까요, 기쁨일까요, 아니면 추억일까요.

누군가는 영화를 통해 그 당시의 고민을 습기차고 나른한 일상으로 재현하고,
영화가 세상에 공개되기 까지 뼈아픈 고통과 고독을 훗날 지난 시간 속 현재의 틈에서 물질화 시킵니다.

두 형제는 오랫동안 묵혀있던 시간을 능청스레, 태연스럽게 하지만 조심스럽게 떠올려봅니다. 가족의 증언과 밀려오는 회한과는 반대로 흘러가는 시간 속 도로 위의 사람들과 차들은 가던 길을 갑니다.
마음 저 한켠에 그날의 충격을 잠시 숨겨놓고, 비로소 형제는 지나왔던 거리를 돌아가려합니다.

한 아이가 제도와 정형화된 소통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면, 그 아이의 안식처는 어디로 가야 찾을 수 있을까요?
그 곳은 공간일까요, 사람의 마음일까요, 아니면 지나온 시간이 그때를 돌이켜보는 기억 혹은 추억일까요.

회한의 마음과 이번 이야기를 상기시키게끔 영감을 주었던 시 한 구절을 떠올려봅니다.

어머니, 정말 그 모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때 옆에 있던 차백합의 꽃은,
이제 시들어버렸겠지요.
그리고 가을에는 회색의 안개가 그 언덕을 덮고
그 모자 아래에서 매일 저녁 여치가 울었을지도 몰라요.

어머니, 그리고 분명히 지금쯤이면 오늘 밤 쯤은,
그 계곡 사이는 조용히 내린 눈이 쌓여있겠죠.

감추듯, 조용히, 외롭게.

(사이조 야소의 ‘밀짚모자’)

by 프로그래머 이신희

🎞️ 상영작
① 여름내 | 김준희 | 2018 | 16‘ 37“
② 2025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워크숍 | 김준희 | 2025 | 10‘ 54“
③ 거리의 가능한 불행들 | 이광재 | 2019 | 35‘ 23“
④ 침대 | 너울 | 2024 | 14‘ 16“

🎫 GV
✱ 참석 : 김준희, 이광재, 너울 (영화감독)
✱ 이야기길잡이 : 정청비 (파도씨네 대표)

🎟️ 상영 일정
✱ 2026년 6월 3일 (수) 19:30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관
✱ 예매: 균일 5,000원(프로필링크/영화의전당 홈페이지/현장예매)

Address

중구 광복중앙로 13, 401
Busan
612-020

Alerts

Be the first to know and let us send you an email when 부산독립영화협회 posts news and promotions.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used for any other purpose, and you can unsubscribe at any time.

Contact The Establishment

Send a message to 부산독립영화협회:

Share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