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2025
📚황주영 작가님과 함께 하는 『정원의 책』 북토크 📚
오는 9월 26일 (금요일), 황주영 작가님과 함께 『정원의 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원의 책』은 ‘정원’이라는 공간을 여러 문학 작품에서 어떻게 다루었는지 다양한 측면에서 톺아보는 책입니다. ‘문학’과 ‘정원’은 얼핏 보았을 때 별다른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둘은 오랜 시간 동안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은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어떻게 ‘정원’이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문학’으로 접속할 수 있을까요? ‘정원’과 ‘문학 (또는 글쓰기)’는 ‘시간을 들여 살피고 돌보아야’ 한다는 점에서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이 외에도 정원은 문학 작품에서 굉장히 다양한 맥락을 품으며 작가로 하여금 주제의식을 풍성하게 가꾸어 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말이지요.
『정원의 책』은 단순히 여러 문학 작품에서 정원을 얼마나 많이 다루었는지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정원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대상인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사유해야 할 주제를 담고 있는 그릇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는, 또는 아직 접해 보지 못한 문학 작품을 매개로 치유, 사랑, 욕망, 그리고 생태의 정원을 함께 탐험해보아요. 🙌
📖 『정원의 책』
우리는 최초의 인류가 ‘정원’에 살았던 것을 안다. 서구 문명에서 에덴(Garden of Eden)은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충족된 공간, 낙원의 원형이다. 그곳에서 ‘추방’된 이후 인간은 줄곧 잃어버린 장소를 그리워하며 시대와 지역, 문화에 따른 이상향의 모습을 각자의 정원에 담아왔다. 황주영의 첫 저서 《정원의 책》은 그러한 정원에 반영되어온 인간의 다양한 욕망을 26편의 문학 작품을 통해 펼쳐 보인다.
문학과 미술사, 조경학을 전공한 저자는 인류 최초의 문학으로 전해지는 기원전 24세기 무렵의 《길가메시 서사시》부터 2025년 현재 한국에서 뜨겁게 사랑받는 소설가 김초엽까지, 시간과 공간과 장르를 넘나드는 문학 작품들을 정원이라는 키워드로 엮었다.
그 사이에 볼테르, 루소, 괴테, 찰스 디킨스, 귀스타브 플로베르, 에밀 졸라, 톨킨, 마거릿 애트우드, 파스칼 키냐르 등 거장으로 칭송되거나 문학적으로 중요한 작가들이 저마다 고유하게 그려낸 정원을 하나씩 소개한다. 정원들은 배경이기도 하고 주제이기도 하며 때로는 그 자체로 주인공이다. 그리고 소설 속 인물들은 인류가 문명이 시작한 이래 쭉 그랬듯 깊은 사랑과 치유, 간절한 꿈과 미래, 오랜 그리움과 기다림을 정원에 심는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황주영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조경학전공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파리 라빌레트 국립건축학교에서 박사후연수를 했다. 미술과 조경의 경계를 넘나들며 문화사적 관점에서 정원과 공원, 도시를 보는 일을 좋아하고, 이와 관련된 강의와 집필, 번역을 한다. 그러는 동안 수많은 책을 사거나 빌려 읽었다.
📌 일정: 2025년 9월 26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장소: 무사이 (화신중학교 후문 앞, 우신상가 지하 1층)
📌 참석: 황주영 (작가, 번역가, 『정원의 책』 저자)
📌 주제 도서: 『정원의 책』 (한겨레출판, 2025)
📌 참가비: 무료
📌 신청 방법: DM으로 성함과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ps. 무사이 책방에서 『정원의 책』을 구매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