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2023
지난 11월 말부터 안양 파빌리온에서 진행된
《일시적 서가 - 아까와는 다른 시간을 위해서》의 책 150권이 모두 소진되어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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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P와 책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1회부터 6회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 준비 과정과 프로젝트 현장을 ‘책’의 형태에 담아
관람객들을 맞이해왔습니다. 전시를 준비하여 작가와 안양이라는 도시를 새롭게 해석하고, 작품을 도심 혹은 자연 속에 설치해 나가는
과정을 담기도 하였으며, 시민 참여 워크숍의 준비 과정과 참여자들의 후기가 수록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행사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섬세한 자기 반성이 담긴 대담 형태가 도록에 수록되기도 하였습니다.
‘서가’의 형태를 활용하여 전시장 안밖에서 관람객을 맞이했던 프로그램들도 있었는데, 특히 APAP4의 《공원 도서관: 책과 상자》,
APAP6의 《서가 활성화 프로젝트》, 《지금 여기, APAP》는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감상하게 하거나,
관람객이 직접 아카이브 작업에 가담하도록 하는 카피 스테이션을 두는 등의 방식을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안양 파빌리온은 현재에도 공공예술 도서관이자, 역대 APAP 아카이브 전시장으로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APAP7의 《일시적 서가》에서 안양 파빌리온은 관람객의 여정을 기록하고, 책을 교환하는 장으로서 활용되었는데요, 관람객분들이 가져가신 책들과 함께 곳곳을 누비는 여정은 시트 위에 찍었던 도장의 흔적과 같이 다양한 색과 모양새로 도심 속에 APAP7이 담긴 발자국을 남길 것입니다.
일시적 서가를 떠나 펼쳐질, 아까와는 다른 시간들을 상상해봅니다.
*많은 분들께서 기록해주신 여정은 만달라로 재구성하여 APAP7 공식 인스타그램과 APAP7 도록에 수록될 예정입니다.